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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 여자 혼자 여행기(2019.6.)
    여행기록/프랑스 여행 2022. 1.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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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는 총 두 번 가봤는 데 이번 기록은 그 두 번 중 두번째 여행기다.
    이때는 혼자 왔고 처음은 남편과 왔었다.

    역시나 플릭스버스를 이용해서 콜마르에서 파리까지 왔다.
    사실 엄청 일찍 도착했었고 플릭스버스 정류장이 외진 곳에 있어서 역에서 좀 시간을 보내다가 나왔다.

    역시나 날씨가 꾸물꾸물..
    하지만! 저번에 처음 왔을 때 못 와 본 알렉상드르 다리를 와서 이미 들떠있었다!!

    아침이라 사람도 완전 내 세상처럼 사진찍고 구경했다.
    이때 딱 한 명이 다리 위에 같이 있었는 데 엄청 나를 이상하게 봐서 조금 창피했던 것만 빼면 완벽 ㅋ

    다리 구경했으니 빵 사러!
    빵집들은 빨리 문을 열어서 사기 쉬웠다.
    여기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들었고 또 전에 베를린에 있을 때 프랑스 친구가 추천한 디저트라 꼭 먹어보고 싶었다.(그때 친구가 친절히 그림까지 그려서 설명해준 디저트다 ㅋㅋ)

    빵들 다 너무너무 눈부심!

    난 과연 뭘 샀을 까아~~?

    오전에는 오페라 가르니에를 가는 일정이라 그 전에 시간도 때울 겸 오페라 가르니에 점 스타벅스에 왔음!
    여기가 그렇게 예쁘다던데~~~!

    과연 정말 아름다웠음!
    이렇게 예쁜 스타벅스는 여기가 처음이라 더 더 묘하고 즐거웠다.
    게다가 이렇게 예쁜데 또 콘센트도 잘 구비되있고 아주 만족도가 높았다.

    여기서도 난 자바칩프라푸치노를 시킴 ㅋㅋ
    한결같다 ㅋㅋ

    드디어 아까 산 디저트도 개봉!!

    난 이걸 샀음! 그리고 이 디저트 가게는 이 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친구한테 듣기로는 원래 왕이나 귀족들이 즐겨 먹던 거고 이렇게 겉은 사탕처럼 시럽을 굳힌 슈를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크림에 붙혀서 위로 쌓아 올린 케이크다.

    맛은 매우 만족!!!(프랑스 is 뭔들.)

    이제 가르니에 구경하러 가볼까~~?
    잠깐 입구가 어딘지 헤맸으나 잘 보면 입구 표지판이 보임!
    들어가서 표를 먼저 구매하고 줄 서서 들어가면 됨!
    나는 공연 관람이 아닌 내부 구경하는 티켓을 사서 구경했다.
    오전은 보통 이런 식으로 내부 투어를 주로 하고 공연은 밤에 하는 일정임.(공연은 표 구하기도 어렵고 비싸서…패스;;)

    처음에 들어가면 이런 내부를 마주하게 되는 데 처음에 살짝 당황.; 내가 기대한 고풍스런 느낌이 아니라 뭔 사이버세계여서 ㅋㅋㅋ

    하지만 좀 더 들어가면~!

    짜잔~!
    너무 멋진 내부가 나온다!
    다들 여기서 사진 오만장 찍게 된다 ㅋㅋㅋ

    너무너무 장관임!

    혼자온 나는 일단 셍카로 남겨본다..

    그러다 셀카로는 만족을 못하고 결국 사진찍는 다른 관광객분들께 부탁해서 나도 멋진 사진 건짐~!

    그리고 이렇게 더 내부로 들어오니!
    공연 관람 전에 잠시 모여서 샴페인 마시면서 같이 대화나누는 곳인 거 같은 데 너무너무 화려함…!!!

    너무 황홀해서 정신이 혼미해지는 느낌마저 들었다.

    여기서 또 우연히 한국분들을 마주쳐서 이렇게 사진도 얻었다.
    역시 해외 나오면 같은 국적 분들이 제일 따숩다.

    어느정도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내도 이제 다른 곳들도 둘러보기로 했다.

    하나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을 찾을 수가 없다.

    그 당시 발레리나 그림

    공연 무대를 축소해서 전시된 것도 있다.

    이제 무대 의상!
    지금봐도 섬세하고 화려함!

    이거 입고 춤추면 너무너무 아름다울 듯!

    옷구경도 이제 지칠 때 즈음. 드디어! 공연장 내부를 볼 수 있다!

    천장벽화를 샤갈이 그렸다는 데 너무너무 색감도 느낌도 멋졌다.
    어머니께서 샤갈을 좋아하셔서 나도 자연스레 샤갈 작품들을 좋아하게 됐는 데 어머니랑 같이 못온게 조금 아쉽다 ㅠㅠ

    이제 공연장도 봤으니 다시 슬슬 다른 곳으로 가봐야지.

    정말 여기저기 방이 많아서 어느 순간이 되면 지쳐서 그냥 막 지나가게 된다 ㅋㅋㅋ

    그래도 사진은 못참지 ㅋㅋ

    여기서만 몇 번 찍는 건지 ;;;; 나도 참 대단함 ㅋㅋㅋㅋ

    이제 이 옷까지 보고 드디어 나왔다 ㅋㅋ

    그리고 향한 곳은~~~~!
    라파예트 백화점!!
    사실 뚜벅이 여행객인 나는 돈을 아껴야 하므로 이 백화점에서 살만 한 것 없겠지만… 이 건물 자체가 너무너무 아름답다고 많이 들었고 처음 파리 왔을 때 일정이 빡빡해서 못본게 아쉬워 와봤다.

    역시나 너무 너무 아름다움!
    크리스마스 기간에 오면 더더 예쁘겠지..!
    할인 하는 품목은 많았으나.. 이번 여행은  프랑스 다른 지역도 가야햤고, 런던까지 가는 거라 아쉽지만 쇼핑은 포기했다..

    하지만..! 디저트는 또 내가 못참지!! ㅋㅋㅋㅋㅋ

    에클레어로 유명한 제과점이 여기에도 입점해 있어서 안사먹을 수가 없었다 ㅋㅋㅋ 저번에 왔을때도 빵투어라고 할만큼 여기저기 질릴때까지 많이 먹었는 데 여기는 못먹고 돌아가서 이번에는 꼭 먹어야 겠었다 ㅋㅋㅋ

    제일 무난하면서 제일 유명하다길래 요걸로.
    역시나 고급지게 맛났다 ㅋㅋㅋ 비쌌지만 독일에서는 못먹어보는 디저트니 먹어야지 ㅋㅋㅋ

    여기는 여행 오기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보고 너무너무 예뻐서 여행에 넣은 곳!!
    이렇게 우산들이 알록달록하게 있는 데 너무너무 귀엽다

    이제는 다시 물랑루즈로!
    여기는 유교걸에게는 조금 어려운 곳이라 들어가서 공연은 못보고 밖에서만 한 컷 찍었다. (가격도 비싼 편이었음.)

    그리고 또 구글지도 보다가 발견한 명소라길래 와 본 곳!
    근데 생각보다 찾기 힘든 곳에 있어서 비도 오고 쬐끔 실망했었다 ㅋㅋ

    얼마나 다들 손을 잡았는 지 손만 금색 ㅋㅋㅋ
    브레멘에도 발만 금색인 당나귀가 있는 데 말이지 ㅋㅋㅋ

    그리고 남편이 유튜브에서 봤다는 빵맛집에 옴!!
    남편 대신 내가 맛봐줄게 ㅋㅋㅋ

    바로 이 빵이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피스타치오맛!
    진짜 유명한지 작은 빵집에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다른 빵도 맛있어 보여~~

    바로 이 빵임!!

    여기 문 앞에는 몇 년도에 여기가 빵으로 우승? 1등으로 뽑힌? 잘은 모르지만 그런 게 몇개 붙어 있다.

    잘생기고 힙한 파리지앵들은 다 여기서 사먹나봐. 나 줄 서있을 때 뒤에 있던 분도 엄청 잘생겼었는 데 !!

    이제 파리지앵인척 운하에서 빵 묵어야지 ㅋㅋㅋ
    여기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아멜리에 라는 영화 속 주인공이 여기서 물수재비 뜨는 거 좋아한다면서 나온 곳이다!

    처음 남편이랑 파리 왔을때도 여기 오고 싶었는 데 그때는 내가 데이터 개통에 문제가 있어서 구글 지도 도움을 제대로 못받아… 이 근처에서 맴돌다 못보고 독일로 돌아왔었다.

    그래서 감회가 새롭네.

    빵도 점심으로 먹었으니 다시 힘내서 돌아다녀야지!!

    그래서 온 곳은 바로! 메르시!
    처음 파리여행을 오면 가야하는 곳이 너무너무 많아서 이런 곳은 엄두도 못냈다..
    하지만 이제 두번째니 여기도 올 수 있음ㅋㅋ
    일단 박물관만 안가도 이렇게 여유가 있음 ㅋㅋㅋ

    그 유명한 메르시 자동차도 보고 ~

    들어가서 이것 저것 구경했는 데 이상하게 가격이 품질대비 좀 비싼 느낌이라 나는 그냥 구경만 잘 하고 나왔다.(사실은 돈 아끼느라 여기서도 아무것도 안샀음…;)

    그리고 이제 여유있게 이곳 저곳 그냥 돌아다니며 구경함.
    파리에서 있는 건 며칠 안있고 몽생미셸투어도 가고 지베르니도 가서 그냥 까르네로 몇장 끊어서 다녔다.
    일주일 정도 이상 있는 거면 나비고가 더 이득임.

    그냥 동네 공원도 이렇게 이쁘네 ㅋㅋ

    그러다 이제 문득 슈프림이 궁금해져서 가봄.

    오! 내 인생 첫 슈프림 매장 방문이었으!

    힙하네 ㅋㅋㅋ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었고 슈프림 제품도 별로 없었음;;
    다른 스트릿브랜드 티셔츠랑 스케이트보드가 더 많아서 당황했다;;

    어차피 런던에도 갈 예정이니 여기서는 그냥 구경한 걸로 만족.

    그리고 나서 쇼팽 무덤에 갔음.
    내가 진짜 좋아하는 작곡가가 쇼팽이라 한 번 꼭 가보고 싶었다.

    그냥 보기만 한 건데도 기분이 꼭 팬미팅이라도 한 것 마냥 너무 좋았다.

    저번에 왔을때는 라뒤레 마카롱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여기서!

    일단 내부 고급지고 가격도 비쌌음..
    하지만 난 디저트에는 돈을 아끼지 않지 ㅋㅋ

    그래도 다 맛을 보기에는 돈을 아껴야 하니 최대한 고르고 골라 4개를 샀다.
    4개 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감동받음 ㅋ

    그리고 이 때가 화재나고 얼마 안지난 때여서 보면서도 마음이 아팠음..
    화재나기 전에 처음 파리여행에서 가봤으니 이번에는 이렇게 멀리서 찍어보기로..

    여기! 정말 와보고 싶었던 서점!

    내부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너무너무 멋진 곳이었다.
    다만 사진 촬영은 금지였고 내부가 좁아 어떻게 뭐 찍고 말고 할 수가 없었음.
    가만히 앉아서 책도 읽고 쉬면 힐링 그자체인 오래된 서점이었다.
    가보길 꼭 추천함!

    그러다 전에 파리 왔을 때 paul에서 까눌레가 참 맛있었던게 생각나서 2개를 사봤음. 근데 이번에는 조금 실패.. 항상 맛있는 건 아닌 가봐..;;

    이놈의 날씨가 또!! 변덕을 부려서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음… 물사러 나왔다가 낭패…
    근데 또 10분정도 있으니까 해가 나왔음…;;
    덕분에 무지개도 봤다 ㅋㅋㅋ

    숙소에서 좀 쉬다가 에펠탑 야경보러 나왔다.
    저번에 파리 왔을 때는 에펠탑 야경을 못봐서 아쉬웠는 데 이제야 야경을 제대로 즐기게 됨.

    점점 불이 들어온다!

    다들 여기서 사진찍으려고 기다리고 있길래 나도 기다리다가 앞에 계시던 한국분들에게 부탁해서 사진찍었다.
    너무너무 감사했다.

    이제 진짜 어두워졌음! (유럽은 6월에 해가 정말 늦게 져서 이거 기다리는 게 생각보다 힘듬.)
    하지만 예쁘니 됐다!

    이렇게 혼자 파리 여행도 끝!
    다음은 첫 파리 여행기를 써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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