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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기 2(08.2019)
    여행기록/스페인 여행 2020. 9. 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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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2일차!!!
    이날은 드디어 해변에 가는 날이기도 했다.
    이 날 일정은 Reserva Iberica 하몽 -> 간단한 아침 -> 시체스해변 -> 저녁 빠에야, 감바스 먹기 -> 몬주익 마법의 분수 보기
    이렇게 계획했다.
    아침부터 하몽 전문점은 문을 열기 때문에 여기부터 갔음!!

    인터넷으로 엄청엄청 찾아보다가 찾은 곳인데 이곳은 내 인생 하몽집이라서 정말 추천한다!!!!
    하나도 안짜고 너무너무 맛있었음!!!
    들어가면 친절한 직원분께서 이것 저것 시식해보라고 조금씩 잘라주는 데 꼭 맛보고 자기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조금씩 맛보는 것도 꽤 별미다 ㅋㅋ

    요새도 자주 생각나는 하몽이다.
    여기 하몽보다 맛있는 하몽을 아직 못 먹어봤음.
    꼭 가세요!
    우리는 여기에서도 가장 비싼 하몽으로 샀음.
    맛있는 하몽을 또 언제 먹을 수 있을 지 모르니까...

    하몽도 샀으니 그다음에는 간단하게 빵집에서 빵을 샀음!!

    이 만두 같은게 스페인 전통빵이라길래 하나 샀음!

    솔직하게 맛은 그닥....;

    그리고 가까운 마트로 향했다.
    우리 숙소에서는 까르푸가 가까웠음.
    까르푸는 프랑스에서도 갔었는데 유럽 여러 나라에 다 있는 거 같다.
    가격도 제일 저렴한 편임!
    여기서 간단히 요기거리랑 하몽과 같이 먹을 메론을 샀음!!

    중심지 이 중앙길에 까르푸가 크게 있다.
    그리고 이제 준비가 끝나면 시체스로 ㄱ ㄱ!!
    시체스는 전에 전지현님과 이민호님 주연의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날은 바로 그곳에 갈 예정임!
    또 여기는 누드비치로도 유명! ㅋㅋ

    <시체스 가는 법>
    카탈루냐 광장( Rda. Universitat, 33 T)에서 e16번 버스 탑승-> 시체스(Parc Can Robert T) 정류장 하차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갈때도 같은 정류장에서 e16번 버스 탑승하면 됨*
    요금 : 편도 4.1(왕복 8) *T10권 이용이 가능하다고 들었으나 확인 필요/ 요금은 탑승시 지불*
    배차간격은 30분마다 있고 소요시간은 40분정도이다.
    http://www.monbus.cat/en/
    여기서 정류장과 시간정보도 알 수 있다.

    나는 T10교통권으로 타고 갈 수 있는 지 몰랐기 때문에 현금지불하고 갔음..
    다들 한번 시도해보세요!
    그렇게 시체스에 도착!!!!!

    관광지 답게 여러 상점들이 많았다.

    골목골목도 예뻤음!!

    틈틈이 사진도 찍고!

    골목골목 아기자기하고 독일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이렇게 골목 골목 지나서 가다보면 드디어 시체스 성당이 나온다!

    성당 앞에 올트카가 한대 있었는데 정말정말 전시품처럼 오래된 차였다.
    독일에서도 가끔 정말 말도 안되게 오래된 올드카들을 보게 되는 게 신기하게도 그게 또 잘 굴러간다 ㅋㅋㅋ
    할아버지들이 타고 가는 걸 보고 있으면 뭔가 과거로 순간이동한 느낌임.

    뒤에 야자수 나무에 하얀색 올드카까지 너무 환상!

    그리고 다들 한번씩 손을 맞닿고 갔는 지 엄청 손만 번들거리던 인어상과도 찰칵.
    푸른바다의 전설을 끝까지 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드라마 촬영지라고 하니까 더 여기저기 사진 찍게 된다 ㅋㅋㅋ

    성당 내부도 들어가봄.
    이날 결혼식이 있는 지 그랬음.
    덕분에 좋은 구경도 하게 됐다!

    어느 정도 구경을 끝냈으니 이제 진짜 물놀이하러 해변으로!!
    해변은 사실 성당 바로 앞이라 뭐 따로 찾고 할 필요도 없었다.
    일단 먼저 마트에서 사온 메론과 클라라맥주(레몬맥주), 하몽부터 먹고 놀기로.
    이미 이때 점심 시간 쯤이었다.

    이 맥주 가격도 괜찮은 데 생각보다 전날 마신 클라라 맥주와 맛도 비슷하고 맛있었다.

    아까 산 하몽!!!

    멜론 위에 올려서 아~
    ㅋㅋㅋㅋㅋ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둘이 정말 안어울릴 것 같은데 정말 정말 찰떡궁합이다!
    단짠단짠이 완전 환상임!!!!
    꼭 이렇게 먹어보세요!!
    빵보다 훨씬 추천하는 방법임!!!!!!!

    물에 들어가기 전에 열심히 사진도 찍어주고

    이제 슬슬 들어가볼까?
    여기 해변에서는 정말 몇몇 여자분들니 상의 비키니를 탈의하고 물놀이를 하기는 하고 계셨다.
    근데 아예 누드비치 인곳은 어딨는 지 모르겠음.
    이정도 세미 누드도 나한테는 충격이기는 했다.
    근데 또 너무 자유롭게 하시니까 나도 아무 부끄러움이 안느껴짐.

    독일보다 솔직히 물놀이 하기 좋은 해변이었다.
    덕분에 정말 열심히 놀았음!!
    남편은 수영을 꽤 해서 그런지 아주 물만난 고기처럼 열심히 수영하며 놀았다 ㅋㅋ

    이날 날씨가 비가 올듯말듯 해서 사실 엄청 걱정이었는데 막상 비는 안왔다.

    바르셀로네타처럼 큰 해변은 아니지만 소소하니 참 좋았다.
    모래도 바르셀로네타보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 파도도 바르셀로네타보다 덜 거셌다.
    물놀이 하기 딱 좋음!!

    열심히 물놀이 하고 잠깐 쉬기.

    이렇게 시체스 해변 물놀이는 끝!!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서 바로 숙소에서 씻고 좀 잤다.
    배고파질 때쯤 슬슬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왔음!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여기는 딱히 음식점 소개를 하지는 않을 거다....
    한국에서 빠에야 치면 나오는 한국인들만 많은 맛집이었는데...
    그냥 그랬음...
    손님도 한국인 몇몇 테이블 말고는 아무도 없고...

    감바스도 엄청 맛있다고 하기는 힘들었고..
    전날 비니투스보다 샹그리아도 별로였다...
    이날은 틴토 데 베라노 라고 탄산이 더 들어간 샹그리아를 마셨는 데 난 틴토 대 베라노가 별로인줄 알았으나 다른 곳에서 먹어보니 여기가 그냥 다 별로였음...
    그리고 여기서 감바스 시키면 빵이 같이 나오는 게 아니라서 따로 빵을 시켰는 데 그게 원래 토마토를 빵에 발라 먹는 거였음..
    근데 우리가 잘 몰라서 토마토는 안먹고 있으니 웨이터가 알아서 그걸 그냥 다시 가져감..
    묻지도 않음..
    우리는 처음에 토마토가 서비스 였나 싶어서 그냥 빵만 감바스에 먹었다 ㅋㅋㅋㅋㅋ
    나중에 인터넷 검색하니 그게 원래 세트..
    좀 그랬다..
    여기 이렇게 자주 재활용 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여튼 아쉬운 곳임...

    그리고 드디어 빠에야..

    빠에야가 진심 좀 별로 였음...
    안에 뭔가 비닐처럼 꺼끌 거리는 게 좀 있는 데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일단 남편은 그것때문에 거의 안먹었음..
    나도 먹으면서 조금 찜찜...
    그리고 간도 좀 세서 너무 짰다...
    다음날 다른 곳에서 빠에야를 먹었으나 꺼끌거리는 비닐도 없고 간도 괜찮았음..
    그냥 여기는 일단 전체적으로 별로인 곳인거 같다..

    그래도 사진은 맛있는 척 찍었음 ㅋㅋㅋㅋ
    다 먹고 이제 몬주익 언덕으로 향했다.
    여름이라 해가 아주 늦게 지는 데 그래서 몬주익 분수 운영시간도 그때 그때 다름.
    <몬주익 분수 시간>
    4-5월/9-10월은 매주 금토 21:00-22:30
    6-8월은 매주 목금토일 21:30-23:00
    (30분간격)

    해가 여름에는 거의 밤10시가까이에 지니까 분수소 시간도 더 늦는 편.
    걸어가는 길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가로등도 너무 예뻤다.

    거의 다 도착해서 한컷!
    포즈가 택시 부르는 것 같네 ㅋㅋㅋ

    도착하면 이미 자리가 거의 만석임!!
    우리는 이때 kfc들러서 치킨도 사고 캔맥주도 챙겨갔는데
    아이고 앉을 자리 찾는 게 너무 힘들었음.
    이미 명당은 다 꽉 참..
    여유있게 일찍 가는 게 좋은 듯..
    그래도 어떻게 겨우 자리가 하나 나서 둘이 비좁게 앉아서 치킨먹으면서 관람!
    근데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대단한 느낌은 아니었다..
    한국에도 음악분수들이 꽤 생겨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음..
    생각보다 음악소리도 크게 안들림 ㅋㅋ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조금 커진듯.
    그래도 사진은 정말 정말 예쁘게 잘 나옴.

    맥주는 아까 마트에서 묶음으로 샀어서 그대로 숙소에서 챙겨옴!

    성이 참 예뻤다.
    난 분수쇼 끝나기 전에 그냥 슬슬 일어나서 사진 찍었음.
    음악분수쇼 한국에서 꽤 보신 분들은 저처럼 그냥 어느정도 앉아서 쉬고 꽤 본거 같다 싶으면 얼른 일어나서 여기저기 예쁜 곳에서 분수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게 더 이득인거 같아요.

    초첨이 흔들렸지만 분수가 예쁘니까 ㅋㅋ

    우리는 슬슬 보고 내려왔음..
    이때 슬슬 집에 가야 조금 있다 사람지옥에 깔리니 않음.

    분수쇼가 시작되면 성으로 가는 길에 있던 모든 분수까지 다 켜진다.

    거기 앉아서 쉬는 시민분들도 참 많았음.

    우리도 여기서 남은 치킨을 마저 다 먹고 쓰레기통에 잘 쓰레기도 버리고 다시 숙소로 향했음.

    우리 숙소는 카사바트요 바로 근처라서 밤에도 한장 찍었음.

    밤에도 카사바트요는 예쁘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
    생각보다 밤에도 카사바트요 앞에서 사진찍은 외국 관광객분들이 꽤 있었음.

    바르셀로나 여행기 3편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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