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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혼자 덴마크 코펜하겐 여행 2
    여행기록/덴마크 여행 2020. 8. 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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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2일차!
    그리고 이날이 코펜하겐 마지막 여행날이다!
    이날은 코펜하겐카드를 사용하는 날이라 일정이 빠듯했다.
    뽕뽑아야하니까.... ㅋㅋ
    일단 아침부터 먹으러 ㄱ ㄱ
    사실 원래 가려던 오픈샌드위치 맛집이 있었는 데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결국 못가고 아침 일찍여는 로컬로 갔다.
    여기 로컬이러 가격도 저렴하고 오픈샌드위치 사이즈가 작아서 이것 저것 먹어보기 좋았다!
    아주만족!!

    워낙 종류가 다양해 뭘 시켜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추천을 한개 받고 나머지는 그냥 느낌가는 대로 고름.

    직원분은 저 계란새우샌드위치를 추천했으나 내 입맛에는 연어, 그리고 저 청어? 샌드위치가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다.
    소스가 좀 독특했는데 그게 진짜 신의 한수였음!!
    그리고 같이 주문한 맥주...ㅋㅋㅋㅋ
    아침부터 술을 마셨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란여자 ....

    밥도 든든히 먹었겠다 열심히 움직여 드디어 덴마크 왕립도서관 도착!
    오픈샌드위치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걸어서 금방 왔다.
    도서관은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일정상 일찍 왔다.

    이 도서관은 현대적인 곳과 예전모습그대로의 곳을 다 간직해서 정말 좋았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은 정말 별로 없었다.
    게다가 비까지 갑자기 마구 와서 더 그런듯.

    여기가 내가 와보고 싶어하던 구관.

    나빼고 사람이 딱 한명? 있었다.
    그마저도 아주 구석자리에 앉아 계셔서 처음에는 계신줄도 몰랐음.
    덕분에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약간 해리포터 떠올라서 두근...ㅋㅋ

    혼자서 나름 컨셉 잡고 찍기 ㅋㅋㅋㅋㅋ
    뭔지 모르겠는 원서인데 내가 앉은 자리에 누가 읽고 안넣어놨길래 그냥 사진만 찍어보기.. ㅋㅋ

    셀카로 정말 열심히 찍는 나....

    여기서 조용히 원서도 뒤적거리고 앉아 있다가 힐링하고 나왔다.
    그리고 길을 헤매다가 찾은 화장실....ㅋㅋㅋㅋㅋ

    구관은 화장실도 옛날식임....
    화장실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내가 불을 켰는 데 약간 무사웠음....

    문도 특이하고 다 신기해서 한컷 ㅋㅋㅋㅋ

    나름 알차게 구경하고 이제 frideriksborg궁전으로 향했다.
    기차시간과 번호를 확인해서 탔음!
    이때 딱 타기 몇분전 시간으로 코펜하겐카드에도 날짜,시간 ,이름 기입했다.
    그럼 이 시간부터 24시간 코펜하겐카드를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

    달리고 달려 도착!!

    오전에는 계속 날씨가 흐려서 여기도 우중충했다...

    그래도 그 나름의 운치가 있었음!!

    오래되다보니 여기저기 보수공사 중인 부분이 많았다.

    이날 코펜하겐 학생들이 단체로 견학을 왔는 지 앞뒤로 학생들에 뒤덮여서 시끌시끌 했다...

    드디어 성 입구!!
    사실 독일에 살면서 유럽 이곳저곳 다니며 성을 자주 보는 데도 나는 이렇게 성을 보면 또 설레고 좋다ㅋㅋ

    선생님이 애들에게 아주 열정적으로 이것저것 알려주는 것 같았다 .

    이제 진짜 입장!
    입장해서 카운터에 코펜하겐 카드를 보여주면 알아서 입장에 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진짜 기괴하고 특이한 ....ㅋㅋㅋㅋ

    갑옷도 찍어주고 ㅋㅋ

    여기는 이상하게 조각과 실제를 같이 콜라보한 장식이 많았다...

    이 성 자체는 베르사유궁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은근 베르사유를 모방한 성들이 유럽곳곳에 있는 것 같다.
    그만큼 배르사유가 규모나 아름다움이 장난아니긴 했다.

    여전히 흐린 날씨 ...

    여러 인파에 떠밀려 같이 올라가는 계단.

    그리고 마침내!! 아주 멋진 예배당에 들어왔다!

    정말 화려하고 아름다운 예배당이었다.

    너무 너무 아름다워서 대부분의 시간을 여기서 보냈다...ㅋㅋ

    장식 하나하나가 입체적이고 섬세해서 계속 감탄..

    여기는 내가 찍고도 안믿김....
    너무너무 예뻤다.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빛이 여기로 쏟아지는 걸 보고 있자니 너무 경건해지는 기분이었다.

    예배당을 나와서 또 이방 저방 구경을 했다.

    방마다 컨셉이 다 달라서 너무 너무 흥미로웠다.

    넓은 창으로 보이는 정원

    여기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보수 공사중이라 아쉽게 제대로 구경은 못했다.

    북유럽 궁전은 다른 유럽 궁전들보다 좀 더 색채 조화가 독특한거 같다.
    그래서 맘에 들었음!

    특이한 조각도 찰칵.

    나침반도 걸려있어서 신기했다.

    여기는 핑크방 ㅋㅋ

    어느정도 둘러보고 정원쪽으로 나왔다.

    하늘은 흐리지만 성은 아름다웠음!!

    여름에 오면 정말 예쁠거 같았다.

    겨울이라 분수도 휴업...

    아기자기하게 예쁜 성을 뒤로 하고 나는 이제 루이지애나 미술관으로 향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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