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홋카이도 여자혼자 여행기 2. 홋카이도 투어 (2017.1.)여행기록/일본여행 2022. 1. 28. 05:39728x90
이 날은 삿포로에서 출발하는 홋카이도 투어를 하는 날.
미리 인터넷으로 투어를 신청했고 역 안에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만나 가이드분과 출발했다.그렇게 달려서 먼저 들린 휴게소.
여기저기 곰인형을 참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보라색 곰은 또 첨 보네..?어머 초록색도 있네 ..;
홋카이도는 유제품도 유명하다길래 먹어본 아이스크림.
이 추운 겨울에 이렇게 추운 곳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이라니! ㅋㅋ
너무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맛은 있었다.(다만 이가 시림.. ㅋㅋ)휴게소 밖에도 눈으로 누군가 아트를!
이건 아마도 토토로..?이렇게 또 이글루가!
궁금해서 들어와봤다.
나름 벤치도 있고 아늑했음.이제 다시 달리기 시작.
온통 하얀 세상.
그렇게 달려서 본 나무!
지금 생각해보면 오잉..? 싶은데 그때는 그냥 다 좋았다.홀로 있는 나무가 주는 여백의 미가 있음.
여기서 다른 분께 부탁해서 사진도 찍고(그분도 혼자와서 서로 찍어줬다.)
심심하니 이렇게 눈사람도 또 만들었다.
그렇게 또 달려서 잠시 점심시간.
알아서 각자 휴게시간을 보내면 됐다.이렇게 건물마다 몇년도에 지어졌는 지 적혀있었다.
이게 이때는 엄청 신기했는 데 독일로 와서 보니 유럽은 이런게 흔했다.그리고 보인 자전거 보관소.
모든 곳에 눈이 잔뜩 쌓여 있으니 그 나름대로 멋이 있었다.
영화 속으로 들어온 느낌.귀여운 코끼리 인형도 보이고
얘도 추운지 따듯하게 모자에 목도리에 잔뜩 껴입었다.
배고파서 미리 사둔 돈까스 샌드위치를 먹었다.
다들 일본 돈까스샌드위치가 맛있다길래 먹어봤는 데맛있기는 했다. 근데 일본은 참 야채를 잘 안넣어준다.
난 야채가 꼭 있어야 하는 데..혼자라서 시간이 정말 정말 더럽게 안가는 기분..
그래서 아까 본 자전거 보관소도 다시 들어와봤다.
러브레터 보면 자전거 에피소드가 꽤 나오는 데 괜히 그런 몽글몽글한 기분도 들고 좋았다. (역시 미디어의 영향이란.. 이런 별거 아닌 것까지 특별하게 만든다..;)그렇게 휴게시간이 끝나고 다시 투어 시작!
사실 계속 이렇게 눈 쌓인 숲길을 걷기만 한거 같다.
그래도 마냥 좋았다. 역시 겨울에는 눈이 많은 곳 가면 그냥 신남.
이렇게 투어도 끝!
사실 별로 설명할 만한게 없었지만 나름 좋았던 투어였다.
이제 다음은 드디어!! 오타루로!!728x90'여행기록 > 일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홋카이도 여자혼자 여행기 3. 오타루 (2017.1.) (2) 2022.01.28 일본 홋카이도 여자 혼자 여행기 1. 삿포로 (2017.1.) (0) 202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