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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홋카이도 여자 혼자 여행기 1. 삿포로 (2017.1.)
    여행기록/일본여행 2022. 1. 28.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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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혼자 비행기 타본 적도 있고 혼자 국내여행도 해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혼자 해외 여행을 한 적은 처음이라 나도 긴장됐었다.
    그래도 이 때 심적으로 너무너무 지쳐있기도 했고 이상하게 이 해 겨울 눈도 거의 안왔었다.
    나는 계절마다 그 특색이 강한 걸 좋아하는 데 많이 아쉬운 겨울이었다.
    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겨울 영화가 러브레터다.
    그리고 전부터 언젠가 꼭 러브레터 촬영지를 겨울에 가겠다고 마음 먹었었고.
    그러니 충동적이었지만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떠나기 전 공항에서 먹은 마지막 한끼.
    얼큰한 국물에 밥 잘 먹고 출발!

    그렇게 도착한 삿포로 공항. 도착해서 공항 내에 이렇게 토토로 상점이 있었다.

    내가 또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도 정말 좋아하는 데!!
    이렇게 또 취향저격을!!

    너무너무 귀여워~~~!

    하지만 난 돈도 아껴야 하고 짐도 많으면 힘드니까 ..

    볼펜 두개로 만족하기로 했다.
    이 볼펜 아직도 아껴서 잘 쓰고 있다.

    그리고 바로 라멘 먹으러!
    삿포로에 오면 이렇게 라멘 공화국? 이라며 라멘집들이 모여 있다.

    그냥 구경하는 것만도 재밌는 해외여행.

    그러다 들아온 라멘집!
    미리 찾아보고 온 집이었던거 같은 데 지금은 이름이 기억안난다.

    나는 미소라멘에 차슈를 추가했음.
    사실 기대가 엄청 컸는 데!!
    면을 쫄깃했으나 내게는 간장짠맛?? 여튼 짠맛이 너무 나서 많이 남겼다…
    (아까워.. )
    근데 바로 맞은 편 일본인 커플은 서로 오이시~ 하며 잘 먹어서 아마도 이건 그냥 문화차이일 지도…

    다먹고 나와서 보는 역 주변 풍경

    1월 초라 아직 연말 연초 느낌 물씬이었다.

    그렇게 보고 싶던 눈도 있고!

    눈이 얼마나 많이 오는 지 길 양 옆에는 내 키만한 눈더미가 가는 길마다 쌓여 있었다.

    길가다보면 쉽게 마주칠 수 있는 눈사람도 덤.

    귀여워~~

    이렇게 걷다보면…

    마주치는 삿포로 타워.

    여기서 인증샷 하나 찍어줘야지!

    사진도 찍었겠다 주변 구경하며 열심히 호텔로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몇 번 유혹이 있었으나 잘 이겨내고 드디어 도착!

    혼자 가는 거라 숙소는 시내 근처에 후기가 좋은 곳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게 된 호텔.

    입구도 특이.

    리셉션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했고 영어도 아주 유창하게 잘 하셔서 무리없이 소통하고 들어왔다.
    들어와서 보이는 귀여운 종이학과 잠옷.

    귀여워서 한 컷 또 찍었다.

    입으면 이런모습. 아마도 일본 전통 복장의 잠옷인 거 같다.

    그리고 아까 오다가 본 편의점에서 산 딸기모찌롤.
    이거 살때 진짜 느낀 건데 일본은 정말 친절이 차원이 다르긴 했다…;;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해서 몸둘바를 몰랐음;;;

    모찌롤 참 맛있었다.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이날은 바로 숙면…
    이 호텔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이렇게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

    조식뷔페가 따로 없다.
    너무 가짓수도 많고 해서 깜짝 놀랐음.

    이많은 음식 중에 내가 뜬 건 이것뿐.. (사실 너무 다 먹고 싶었으나 이때 방사능이 좀 두려워서 … 해산물 관련된 건 하나도 뜨지 못했다… 그게 너무 아쉽..)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신청한 홋카이도 투어장소로 이동!
    호텔위치가 좋아서 모든 걸 걸어다닐 수 있었다.

    이건 뭘 형상화 한걸까.. 아직도 궁금.
    혹시 돼지코..?

    도착해서 투어가이드 기다리며 또 한 컷.

    (투어는 다음 편에 따로 기록할 예정이다. )
    투어를 다녀오니 벌써 저녁시간..

    저녁은 맛있게 먹어야 하니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시 시내로 나왔다.

    다들 삿포로 오면 찍는 다는 니카도 찍고.

    이때 한창 인기있던 여행프로? 먹방프로?에 나왔던 양고기 맛집을 찾아왔다.

    들어가서 자리잡기.
    공간 자체는 엄청 협소하고 이렇에 바처럼 조리대 주변을 삥 둘러서 앉는 구조다.

    이렇게 불판에 각자 구워먹는 것임.

    이렇게 양이 적은 데 가격이 …;;
    물가를 여기서 또 체감했다 ㅋㅋ
    맛은 있었으나 불판에 양파랑 숙주가 거의 빛의 속도로 타서 거의 못먹고 고기만 몇점 먹는 데 양이 부족해서 슬펐다..
    한국 고기뷔페가 그리워졌음 ㅋㅋㅋ

    같이 시킨 음료.
    아마 오렌지 쥬스를 시켰을 거다.(이때는 더 심한 알쓰라 나만 이렇게 오렌지쥬스랑 양고기 먹고 있었음..)

    보이시나요…? 시커멓게 타버린 양파와 죽순들이..? ㅋㅋㅋㅋ

    다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너무 예쁜 하트트리도 봤지만 혼자온 나는 그저 멀뚱히 보기만 할뿐…

    사실 홋카이도는 게가 정말 유명한데 그노무 방사능이 무서워서 게도 못사먹었다…

    그렇게 걷다보니 배가 고파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음..
    (그 돈이면 한국에서는 배터지게 뷔페각인데…! )

    그래서 디저트로 에그타르트를 사먹기로 했다.

    여기도 맛집이라고 들었음.
    근데 사실 난 겉부분이 쿠키보다는 페스츄리로 된 에그타르트를 정말 좋아하는 입장으로써 좀 아쉬웠다…

    여기서 끝날 줄 알았지…? ㅋㅋㅋㅋ
    저녁으로 두개나 실패한 나는 폭주해서 또 무언가 먹으러 왔다. ㅋㅋ
    타코야끼!
    여기도 맛집이라고 들었음.(난 어디서나 그렇게 맛집만 찾아다님 ㅋㅋㅋ)

    봉투를 받아드는 데 이미 심장이 설레다 못해 날뜀.

    못참고 숙소 가기 전에 터버렸..

    맛은 정말 끝내줬다. 이건 정말 추천!!
    한국에서는 안에 문어가 있기는 한가 싶을 때가 많았는 데 이건 확실히 문어가 들었다고 자기 주장을 강하게 했음.!!
    (근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해산물이네..? 이럴꺼먼 그냥 게도 먹고 호텔조식에서 반찬도 다 먹어볼…)
    그렇게 배 든든히 채운 나는 호텔에서 다시 꿀잠을 잤다.
    그리고 또 다음 아침.
    이날은 아마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혹은 오타루에 간 날일 꺼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이렇게 큰 커피잔은 또 처음 보는 데 안에 눈이 가득차서 그냥 카푸치노처럼 보였다 ㅋㅋ

    눈에 파묻힌 동상.

    진짜 여기는 눈의 세상이었다.

    전부터 이런거 꼭 해보고 싶었는 데 아침 일찍이라 사람도 없으니 누워서 팔다리 한번 휘저어 줬다.

    그리고 다시 구경해보는 눈사람들.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나도 질 수 없으니 하나 만들기.
    가운데 하트도 파줬다.

    와 누가 이글루도 만들어놨음.
    눈이 많으니까 이런 것도 만들수 있네..?

    진짜 일본 느낌나는 사진.

    열심히 걸어본다. 마지막이니까!

    걷다보니 도착한 구홋카이도청사.

    삿포로 여행의 마지막 장소다.
    멀리서 봐도 귀엽네..?

    이른 시간인데도 관광객이 꽤 있었다.

    입장은 무료.

    딱 봐도 오래된 건물.

    초록색 가스등이 신기했다.

    여기 곰이 엄청 많은 가..?
    곰 관련 된게 꽤 많았다.

    건물에서 보는 바깥풍경.

    이렇게 삿포로 마지막 구경도 마치고 다시 공항으로!

    공항 면세점에는 이런 귀여운 피카추도 있고

    이거 이름은 모르는 데 하여튼 이 것도 기모노를 입고 반겨줬다.

    도라에몽이 빠질 수 없지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편의점에 들어 점심을 먹었다.

    이거 너무 궁금해서 샀는 데!! 절대 비추임ㅋㅋ

    어떤 맛이냐면.. 그냥 밥솥에 까맣게 탄 밥을 아무 간도 안하고 먹는 맛…?

    이건 그래도 먹을 만 했다.
    그 만화 같은 데 보면 자주 나오는 야끼소바빵이었는 데 맛이 꽤 괜찮았다. 근데 안에 야채는 1도 없고 진짜 그냥 빵에 짜장면 넣은 느낌? 이라고 보면 된다.

    역시나 궁금해서 사본 푸딩.

    일본 만화 보면 푸딩 엄청 맛있게 나오는 데 갑자기 그게 정말 맛있을 까 싶어서 사봤다.

    카라멜 푸딩이었는 데 이건 맛있었다.

    그리고 돌아간 한국!!

    이제 면세점에서 산 것들을 말하자면..!

    홋카이도 특산인 옥수수 과자!
    이건 진짜 진짜 추천!!!
    너무 맛있고 이런 맛을 어디에서도 다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지금도 한번씩 그리울 정도다.

    그리고 남들 일본가면 다 산다는 바나나빵도 샀음.

    맛은 그냥 다들 아는 맛.

    그때는 이 생초콜릿도 한국에 없을 때라 진짜 많이들 사왔는 데. 아시다시피 맛있는 맛임. ㅋㅋ

    그리고 오타루와 면세점에서 산 오르골과 술.
    사실 마지막에 참 안좋은 기억이 있는 데…
    면세점에서 이 귀여운 술을 샀는 데 나중에 집에 와서 영수증을 보니 두 개라고 잘못 계산 되어 있었음..
    나중에 인터넷을 보니 이런 직원들이 일본에 더러 있다고 함. (원래 갯수보다 몰래 추가계산하는 일.)
    그리고 일본 영수증은 좀 봐도 가격 확인이나 이런게 어렵게 복잡한 특징이 있는 데 나도 그래서 제대로 확인을 못하고 그대로 집에 온거 였음..
    그러니 모두 모두 나처럼 눈탱이 맞고 화딱지 안나게 그 자리에서 여러번 확인하시길!

    이렇게 삿포로 여행도 끝!
    다음은 홋카이도 투어 여행기로 돌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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