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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여행기 3. 비엔나 (2021.8.)
    여행기록/오스트리아 여행 2022. 1. 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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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오스트리아 마지막 여행지 비엔나에 도착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마트 브랜드.
    정말 자주 이용했다.
    빈에는 저녁쯤 도착했는 데 여름이라 아직 해가 길긴 길었다.

    숙소 가는 길에 본 성페터 교회.
    이 주변이 젊은 사람들 아지트인지 유난히 삼삼오오 모여서 맥주 마시는 무리가 많았다.

    여기서도 한 컷

    그리고 나서 도착한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정말 크고 웅장했다.
    지금이 8월이라 공연이 없다는 게 참 아쉬웠다. (대부분 유럽 오페라극장은 8월에 쉰다.)

    그리고 도착한 호프부르크 왕궁.

    거기서 좀 더 가보면 저 멀리 또 성당하나가 보인다.

    예쁘길래 한 컷.
    이 날은 할슈타트 들렸다가 도착한거라 피곤해서 숙소에서 바로 뻗었다.

    다음날 아침 본격적인 관광을 위해 나왔다.
    어제 본 성당. 오늘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밤에 봤지만 날 밝을 때는 안 찍었으니까 또 찍기.

    그리고 이 주변에 승마학교가 있었다.

    거기서 나오는 말들.

    하얀 색에 참 예쁜 말이었다.

    여기도 보이는 모차르트 기념품들 ㅋㅋ
    아침에 일어나면 역시~!

    커피 한잔 마셔줘야지~!
    여기는 그 유명한 카페 자허!
    근데 여기는 슬픈 역사가 있는 데…!
    여기 올려고 오전부터 나온건데!!?
    이미 줄이 있기는 했지만 몇팀 없었고 금방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 데!!
    알고보니 오전에는 이 호텔 투숙객을 위해서 자리를 비워두는 건지 1시간이 넘게 기다려도 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보다 훨씬 일찍 온 이탈리아 커플도 화나서 가바렸고 이탈리아 가족 한팀도 직원과 언쟁을 좀 높이다 갔다….
    직원은 계속 모르겠다고만 함;;;
    그냥 투숙객 때문에 11시에 가능하다고 하면 될 것을 일부러 줄이 길면 더 인기가 많아보이니 그런 마케팅을 하는 것인지… 줄에 선채로 그런 태도를 겪으니 솔직히 짜증났다…

    기다리다 한 컷.
    사실 이탈리아 가족 팀은 정말 줄 첫번째에 서서 꽤 오래 기다린거 같은 데(우리보다 훨씬 일찍 온거 같았음.) 가고 5분 뒤부터 슬슬 입장을 받아서 참 안타까웠다…
    우리 뒤에서 기다리던 몇팀도 그냥 간 팀이 많아서 나중에는 저 멀리 있던 일본 커플 한팀이 우리와 함께 입장을 하게 됐다.
    남편도 너무 해도 쨍쨍하고 더우니 그냥 다른 데 가고 싶어 했지만 기다린 게 아까워서 그냥 참고 더 기다렸다.

    그렇게 힘들게 받은 커피와 자허 토르테( 안에는 자리가 없다고 해서 여기 앉았음..)
    하나는 아인슈페너이고 하나는 멜랑지.

    커피 맛은 좋긴 좋았다.
    비엔나커피가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았음.
    본점에서 먹는 자허토르테도 안에 새콤한 자두잼도 그렇고 초코도 꾸덕한게 잘 어울렸다.

    먹고 나서 아쉬우니 안에서 화장실도 사용할 겸 들어가서 좀 구경도 했다.

    내부도 고급진게 멋졌다.

    여기서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 데 그게 좀 아쉽다..

    커피도 마셨으니 다시 가보자!

    어제 본 성당을 지나서 드디어 도착!

    벨베데레 궁전에 왔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더 저렴하다.
    근데 하나 알아둘건 인터넷에서 시간도 예약이 가능한데 사이트에서는 시간보다 늦게 와도 입장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설명을 봤는 데 막상 조금 늦으니(15분정도?) 입장에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직원이 일단 데스크로 보내줘서 가보니 뭐가 잘 안되는 지 직원이 좀 짜증이 난 것 같았다…
    여튼 그래서 표를 하나 다시 끊어서 줬고 티켓시간은 늦으면  안된다고 충고도 들었다…
    뭐 내가 잘못한거라 미안하다고 말하고 관람 시작했다.(다들 시간 꼭 지켜서 도착하시길! 인터넷 사이트 말은 믿지 마세요.. 괜히 관람 시작전에 기분만 안좋아지니까요..;;)

    그렇게 다시 입장해서 들어온 궁전!

    내부도 멋졌다.

    큼직큼직 창문에 하얀벽이 참 조화롭다.

    이렇게 올라가면~!

    중간에 이렇게 큰 방이 나온다.
    아마 무도회나 행사를 하던 곳이었을 듯.

    정말 화려하고 멋있었다.

    여기서도 한 장찍고.

    내부 입장.

    온 목적은 당연히! 클림트 그림들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벨베데레 궁전은 정말 다른 미술관에 비해서 유난히 클림트 작품이 많아서 좋다.

    중간 중간 클림트 그림 습작이나 설명도 꽤 많아서 더 좋았다.

    이렇게 보다보면 드디어 클림트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유디트가 나온다.

    실제로 보면 더 요염하고 저 금색 부분이 정말 반짝반짝해서 더 화려하게 보인다.

    클림트의 작품만 있는 건 아니고 다른 작품들도 많이 있으니 와볼만 하다.

    멋진 그림들을 찬찬히 보다보면 드디어!!

    클림트의 키스 작품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보면 더 황홀하다.
    색도 너무 아름답고 전체 그림에 금을 뿌린건지 보석을 볼 때 처럼 빛에 반사되어 반짝 거렸다.

    사진에 안담기는 게 아쉬울 뿐..
    남편은 그림에는 문외한인데 이 그림을 보고는 남편도 반해서 꽤 오랫동안 감탄했다.

    이 궁전에는 클림트 뿐만아니라 에곤쉴레 작품도 많이 있었다.
    에곤쉴레도 참 좋아하는 데 덕분에 호강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나폴레옹 그림도 있다!
    실제로 보면 더 역동적이고 그림이 정말 크다.

    작품도 다보고 기념품샵에서 클림트 키스 엽서도 한장 샀다.

    나와서 보이는 정원.

    정원이 엄청 큰 건 아니지만 정갈하게 잘 가꿔져 있다.

    벨베데레 궁전도 다 봤으니 이제 시내 구경.

    걷다가 발견한 귀여운 피노키오.

    이 다음은 파스콸라티 하우스!
    베토벤 운명교향곡이 여기서 탄생했고 베토벤이 꽤 오래 살았던 곳이라 가보고 싶었다.

    근데 찾아오기 좀 힘들었다. 구글지도를 봐도 좀 위치가 애매해서 헤맸다.

    그리고 다들 너무 기대는 마시길…
    매우 작고 정말 뭐가 없다..;;
    심지어 관광객도 우리랑 어떤 아주머니와 딸이 다였음..

    심지어 내부에 정말 뭐가 없어서 당황했다..

    하지만 관람객이 없으니 여유있게 쉴 수는 있다 ㅋㅋㅋㅋ

    이렇게 누르면 베토벤 곡들이 나오는 기계도 있어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솔직히 추천은 안한다.. (너무 볼게 없었… 여기 오니 모차르트 생가는 정말 양반이었음ㅋ)

    다음은 다시 카페! ㅋㅋ
    사실 거의 카페투어다 빈은.

    카페자허의 며느리다 만들었다는 카페 데멜.
    여기도 자허토르테를 파는 데 그것때문에 전에 소송도 했다나 아무튼 그렇다.
    여기서는 안나토르테를 먹었다.

    커피는 또 멜란지. 남편은 카페라떼.
    여기도 손님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서야했지만 카페 자허와는 다르게 금방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역시 야외 테라스만 자리가 있어서 거기에 앉았다.

    아쉬우니 내부에서 한 장.

    다 먹고 나서 슬슬 시내 구경하기.
    여기가 번화가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명품샵도 많았다.

    그리고 마주친 슈테판 대성당!!

    실제로 보면 정말 정말 크다

    내부로 들어서면 웅장 그자체!!!

    정말 멋있었다.

    하나 아쉬운게 여기 도서관이 유명하다는 데 다른 곳을 구경하고 다시 여기 왔을 때는 이미 폐장시간…(파스콸라티를 안가고 여길 갈껄 정말 후회했음..)

    숙소에서 좀 쉬다가 다시 빈 오페라 극장 야경보러 왔다.
    첫날 너무 잠깐 스치듯 본 게 아쉬워서 다시 옴.

    여러 각도에서 제대로 보고 사진도 여러장 찍었다.

    그리고 다시 시내 중심가로!
    밤이 되어도 사람들이 거리에 참 많았다.

    오스트리아 하면 역시 스와로브스키!

    나도 스완 귀걸이 차고 잎에서 한장 찍어보았다.

    밤에는 슈테판 성당 꼭대기에 이렇게 불도 들어온다.

    그리고 이 날은 헝가리 여행을 다녀온 직후!

    인터넷에서 봤던 Hundertwasserhaus를 보러 왔다.

    사진에서 보던 대로 디자인이 참 독특한 건물이었다.

    약간 가우디 건물도 생각나고 난 참 좋았다.

    건물 뒷편은 이렇게 분수와 쉴 수 있는 공간도 나온다.

    건물 기둥에 기대어도 보고.

    구경을 마치고 마트에서 먹을 것을 사서 다시 숙소로.

    오스트리아 오면 꼭 사야하는 마너도 사서 먹었다.
    근데 이상한게 독일에서 마너는 더 저렴한 거 같다.;;

    그리고 마너 종류별로 많이 먹어 봤는 데 난 이 코코넛들어간게 제일 맛있는 거 같다.

    그리고 사본 꼬르동블루.
    이거 슈니첼보다 더 맛있다.
    안에 치즈랑 햄이 들어간 치킨 돈까스인 데 정말 맛있음!

    다 먹고 마지막으로 카페 한 군데를 더 가고 싶었다.
    사실 숙소 근처라 갈 기회가 많았는 데 매번 줄이 길어서 미루다가 이제야 왔음.

    덕분에 너무 늦게 와서 결국 커피는 마시지 못했다…
    (교훈 : 뭐든지 미루지 말자..)
    아쉬워서 찍은 사진.

    여기도 오전에는 항상 줄이 기니까 그 시간 피해서 오세요!
    이렇게 오스트리아 여행기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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