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벨기에 여행기 2. 겐트 (2021.8.)
    여행기록/벨기에 여행 2022. 1. 26. 20:51
    728x90

    브뤼헤에서 겐트는 기차로 정말 가까운 편이고 벨기에도 티켓기계가 어렵지 않게 잘 되어있어서 기계로 구매했다(카드결제도 가능)

    겐트는 브뤼헤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브뤼셀, 브뤼헤, 겐트 이 세지역이 거리는 서로 가까운데 느낌은 서로 많이 다른 게 신기했다 ㅋㅋ

    날씨도 좋아서 어디서 찍어도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그리고 겐트는 브뤼헤와 달리 젊은 사람들도 많고 좀 더 힙한 느낌이 드는 도시였다.

    하지만 건물들은 또 이렇게 오래된 건물들이라 묘한 느낌이었다.

    겐트는 특히 이 운하들에서 보는 야경이 기가 막히다고 하길래 숙박을 계획했다.

    다리마다 꽃장식이 대부분이 있어서 기분까지 화사해지는 느낌.

    겐트에서도 크게 계획대로 여기저기 다니기보다는 발 닿는 데로 다녔다.
    평소 내 여행스타일과는 많이 달랐는 데 생각보다 이것도 좋아서 다음에도 이런 식으로 여행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이제 나도 나이가 있어서인지 점점 무리하게 계획세워서 다니기가 너무너무 체력적으로 힘들다..;)

    어디서 찍어도 예뻤다.
    여기가 벨기에의 베네치아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데 그럴 만한 운하들이었다.

    이런 멋진 성이나 다른 문화재들도 다 시내 광장 주변이라 구경은 참 쉬웠다.

    여기가 광장.
    광장이 사실 큰 편은 아니었는 데 그래도 나름 아기자기하고 활기찬게 마음에 들었다.

    다리만 보이면 사진찍는 중..

    이렇게 구경하면서 숙소로 향하니까 힘도 별로 안들었다.

    숙소 들리기 전에 광장 쪽에 있는 마트에서 맥주도 사고 같이 먹을 과자도 샀다.

    맥주는 둘다 체리맥주인데 특히 왼쪽 맥주가 진짜 맛있으니 참고하길!
    과자는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맵기 정도가 생각보다 정말 매워서 좋았음!
    근데 이게 겐트 마트에서만 보았고 브뤼셀에서 여러마트를 갔지만 결국 못찾았다..
    나중에 구글링 해보니 아마도 이 과자가 네덜란드 과자였던 듯하다..

    브뤼셀 노이하우스에서 산 초콜릿 남은 것도 슬슬 다 먹기.

    그렇게 좀 쉬고 나니 어느새 어둑어둑.

    이제 야경보러 나왔다.
    숙소 위치를 중심가 근처로 잡은 이유도 이것 때문!

    밤에도 사람들은 꽤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뷰포인트 도착!

    생각보다 더 너무 너무 아름다워서 놀랐다.
    여기서 맥주 마시면 …!!!
    무릉도원이 따로 없지.. ㅋㅋㅋ
    내가 남편 찍어줬는 데 너무 잘 찍어서 둘다 감탄.

    내 실력에 비해 남편건 좀 마음에 안들었다 ㅋㅋ

    여기 찍고 얼마 안되서 비가 엄청 쏟아지고 남편 폰도 배터리가 다 되서 다시 숙소로 잠시 돌아와 우산도 챙기고 쉬었다가 다시 나왔다..

    근데 또 우산을 챙기니까 비가 안옴..
    이런 변덕스런 날씨….!
    그래도 다시 화창한 날씨에 맥주까지 마시니 기분은 최고였다!!

    기분좋게 맥주도 마시고 꿀잠을 자고 나면..!
    아침에 조식이 포함된 숙소여서 이것저것 빵과 계란, 요거트,햄, 쥬스, 커피 등등 알아서 셀프 배식 받아서 먹었다.

    다 먹고 다시 브뤼셀로 돌아가기 전에 아쉬워서 좀 더 구경하기!

    찍은 곳에서 또 사진 찍으니 남편이 한숨쉬었음 ..

    그래도 아침은 또 풍경이 다른 걸~~!

    어제 올라가보고 싶었던 다리인데 밤에 불량해보이는 젊은이들이 여기서 술파티를 하고 있어서 무서워서 못올라갔었다 …
    아침에서야 올라가본다 ㅋㅋ

    그리고 어제 늦게 와서 못들어가봤던 성당도 들어가보고~!

    겐트에서의 모든 걸 눈에 담으려고 부지런히 걸었다.

    즐거웠던 겐트 여행도 끝!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