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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여행기 1. 피렌체 (2018.7.)
    여행기록/이탈리아 여행 2022. 1.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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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여름 여행의 마지막은 이탈리아!!
    이렇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코스인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다 완주하게 됐다.
    사실 이 때 즈음에는 이미 둘다 살도 많이 빠짐…
    돈 아낀다고 사실 대중교통 이용도 많이 하고 걷기도 정말 많이 걸었음. ㅋㅋㅋ 강제 다이어트.

    도착해서 집풀고 나와서 피렌체 다리 구경하러 가는 길에 마주친 맛집.
    사실 뭐 인터넷 검색하고 온 곳은 아닌데 사람들 줄이 엄청 길고 다들 이거 하나씩 들고 있으니 남편이 먹고싶다고 난리였다.
    그래서 먹음. ㅋㅋ

    그리고 결과적으로 완전 성공!
    맛도 가격도 합리적이고 완벽했다.

    빵을 먹고 나니까 엄청난 더위에 목이 엄청 말랐다.
    그래서 그냥 길가다가 아무 가판대에서 레몬 젤라또를 사 먹었음.
    근데 아무 가판대여도 젤라또는 역시 이탈리아였다.
    맛이 너무 좋았음!

    그리고 보게 된 다리!
    사진 찍기에는 다리 건너편에서 찍는 게 좋다.
    막상 저 다리에 오르면 다리의 모습은 하나도 찍을 수 없음.

    다리도 봤으니 이제 슬슬 골목 구경이나 해볼까나~

    너무 더워서 그늘만 찾게 되는 우리.
    우리 둘다 엄청 탔는 데 난 원래 피부가 잘 안타는 편인데도 많이 탔다.
    남편은 정말 잘 타는 편인데 이번 여행에서 너무 타서 한동안 스트레스 받아 했다.
    그러니 여름에 유럽여행에서는 선크림은 필수 중에 필수!

    여기 저기 둘러보고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했던 우피치 미술관 입장 시간이 되서 들어갔다. (우피치 미술관은 인기가 많으니 꼭 미리 인터넷에서 예약을 하는 게 좋다)

    유명한 작품들이 많은 만큼 사람도 많았다 ㅋㅋ
    처음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음.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메두사 작품!
    실제로 보면 그냥 압도되는 듯한 느낌이고 정말 강렬하다.

    유명한 작품들이 많은 데 다 시대가 많이 옛날이라 그런지 다 종교화가 많았고, 그러다보니 점점 그게 그거 같은…

    그러다 이렇게 유명한 작품 만나면 다시 흥미가 돌기는 했다.

    그리고 드디어 마주친 비너스의 탄생!!
    이게 사실 우피치 메인이지!!
    실제로 보니 더 아름다웠다.
    그림도 컸음!

    그리고 티켓을 주면 뒷면에 이렇게 작품들이 나와있는 데 겉은 작품 찾아서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에서 보는 피렌체다리

    이렇게 두오모도 보인다!
    아까 빵도 먹고 젤라또도 먹고 했지만 …

    나는 여전히 배고프다. ㅋㅋㅋ
    감자고로케? 같은 건데 맛이 좋았음!
    가격도 저렴!

    그리고 피렌체가 가죽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죽시장 구경하다가 먹은 곱창버거랑 소고기요리?
    여기도 맛집으로 유명한 가판대인데 가죽시장 입구에 있다.
    아주머니께서 아주 친절하셨음.

    곱창버거는 그냥 경험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었고

    역시 소고지가 맛있었다.
    고기는 언제나 옳다. 살이 야들야들한게 아주 잘 삶아졌음!
    항상 밥 먹으면 디저트도 필수지!! ㅋㅋㅋ

    피렌체에 유명한 티라미수 집이 있어서 티라미수도 사먹음.
    손님이 정말 너무 많기도 하고 앉아서 먹으면 서비스비가 또 따로 청구된다길래 나와서 먹음.

    맛은 아주 그냥 너무너무 완벽, 갓벽.
    가격도 테이크아웃은 괜찮은 가격임.

    그리고 다음 날에는 다시 셀프웨딩 사진을 위해서 옷을 갈아입었음.
    그리고 다시 피렌체 다리로!

    그리고 여기는 두오모 성당이랑 시내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길래 올라온 언덕…
    진짜 진심 힘들었다.

    올라오니 이미 관광객들도 꽤 있고 사진찍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리고 아름다우신 관광객분이 우리 셀프웨딩 어렵게 찍고 있는 걸 보고 자신이 찍어 주겠다고 하심!
    덕분에 예쁜 사진 잘 건졌다.

    내가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가 냉정과 열정사이인데 얼마나 좋았는 지 남자편, 여자편 책도 다 사서 읽고 영화도 여러번 봤다. 심지어 영화 ost까지 다운받았음. ㅋㅋ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음.
    두오모 성당과 지금 보이는 이곳 이렇게 두군데다 꼭대기에 올라 갈 수 있는 데 여기 올라가면 두오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음.

    하지만 나는 냉정과 열정사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장면이 두오모 성당 꼭대기에서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이라서 그냥 두오모 꼭대기로 올라갔다.
    이것도 미리 예약을 해야함.
    내가 기억하기에 성당 몇개를 같이 묶어서 인터넷 예약이 있다. 특히 꼭대기 올라가는 건 인기가 많고 공간이 협소해 미리 예약이 필수다.

    그렇게 올라가기 시작.

    생각보다 올가가는 길도 좁고 해서 많이 무서웠음.
    또 줄이 길어서 빨리 빨리 앞사람이 지나가줘야함.
    그래서 원피스 입고 빨리 가다가 옷이 난간 어딘가에 걸려서 구멍이 났음…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때는 정말 정말 슬펐음…
    아끼는 옷인데!!!
    이번 여행이 첫 개시인데…!

    올라가는 중간 중간 이렇게 구경할 거리도 꽤 있다.

    올라가다 보이는 천장.

    가까이서 보니까 더 멋짐!

    위로 갈수록 계단 경사도 심해지고 너무너무 좁아서 폐쇄공포증 없는 사람도 좀 답답하고 공포가 느껴졌음..
    중간에 포기할뻔..;;;(두 번은 올라가기 힘들거 같긴 했다.)
    그리고 참고 좀 더 올라가면…!

    이런 풍경이 기다린다!
    우리 둘이 앉아서 풍경 보는 데 어떤 관광중이신 노부부 중 남편분께서 우리 사진을 찍어주고 싶다고 하심.
    덕분에 건진 사진.
    감사합니다!

    남편도 점점 사진 기술이 는다.
    이때는 지금보다 날씬하단 걸 이렇게 사진정리하면서 깨닫는 중….

    셀프웨딩사진도 잘 마무리하고 !
    이제 제대로된 밥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여기도 피렌체에서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왔음.
    들어가니 한국분 몇몇도 보였다.
    이렇게 치즈를 녹여서 트러플과 함께 먹는 파스타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다.

    앞에서 직접 녹이는 걸 보여주는 데 이 퍼포먼스가 이 파스타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듯함 ㅋ

    불쇼!

    근데 기대를 너무 했는 지 생각보다 맛은 쏘쏘 였다.

    하지만 분위기도 음식에 포함이니 와본 것에 감사했다

    가격은 이탈리아 다른 파스타 집들에 비해 싼 편은 아니었음.
    그리고 피렌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아울렛도 방문했다.
    아울렛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아침 8시부터 있는 데  피렌체 중앙역 근처에 버스정류장에 셔틀버스들이 보이는 곳으로 가면 되고 현장에서 바로 셔틀버스 티켓 결제가 가능하다(현금결제만 가능)
    가서 제일 먼저 가야할 곳은 구찌, 그다음이 프라다니까 도착과 동시에 달리시길.(안그러면 줄이 길어 득템은 쉽지 않다.)

    나도 득템하고 한 컷!
    피렌체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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