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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여행기 2. 융프라우 (2018.7.)
    여행기록/스위스 여행 2022. 1. 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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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체른에서는 사실 파리에서 너무 빡세게 여행을 했기 때문에 좀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여행을 했었다. (사실 구경할 게 루체른은 많지도 않음)
    그래서 다시 체력을 좀 회복하고 드디어 융프라우를 보러 갔음!
    먼저 인터라켄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우리는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여행 때 아직 젊을 때라 유럽 유스기차티켓을 이용해서 다 여행을 진행했다.)

    기차에서 보는 바깥풍경.

    너무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드이어 인터라켄 도착!

    여기서 융프라우 가는 티켓은 따로 끊어야 했고.
    지금은 모르지만 2018년 당시에는 한국인이면 받을 수 있은 혜택이 있어서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그 서류를 보여줬었다.
    덕분에 할인도 받고 컵라면 무료 증정쿠폰도 받았음!

    다시 산악열차를 타고 위로 위로!!

    정말 꽤나 올라가는 데 어느 순간부터는 머리가 아팠다.
    아마도 너무 높아서겠지..

    그리고 열차에 타면 이렇게 초콜릿도 인당 하나씩 나눠준다.

    도착가면 즐길 수 있는 얼음 통로.
    여기부터는 진짜 춥기 시작.
    스위스 융프라우나 산에 갈 예정이라면 여름에도 따뜻한 외투 하나정도는 필수인거 같다.

    내부에도 볼거리가 많았다.

    이렇게 구경하다 보면 눈 덮인 꼭대기에 곧 도착할 수 있다.

    여름에 눈덮인 산이라니!!!
    보면서도 안믿기고 신기했다! ㅋ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
    살짝보고 먼저 쿠폰으로 신라면을 교환해서 먹었다.
    이 당시에는 신라면이 독일에서 흔하게 보이는 게 아니라 스위스 마트마다 신라면이 보이는 게 너무너무 기분좋았다.
    게다가 한국인은 무료라니 더 신남(여기서 신라면 사먹는 건 정말 원가대비 엄청 비쌌음)

    다 먹고 다시 설산 구경!!

    씐나 씐나 너무 씐나!

    다들 이렇게 찍으려고 줄을 꽤나 길었음.

    둘다 후딱 찍고~

    추워서 다시 내부로 들어왔음;;

    그래도 이건 못참지.
    융프라우 여권들고 찍으려고 다시 나감. ㅋㅋㅋㅋ

    이 그림!! 베를린에서 특별전 할때 봤는 데 여기가 여기라니!!
    근데 볼때마다 느끼지만 저 나그네 등산하기 참 애매한 복장이다.

    다 보고 다시 내려가는 길!
    사실 트래킹 하시는 분들은 올라갈때나 내려갈때 온전히 기차로 이동이 아닌 중간에 내려서 두발로 직접 자연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도 중간에 내림!

    사실 목적은 내려서 트래킹도 하고 셀프웨딩도 찍을 생각이었다. (첫 유럽여행이고 비싼 스위스라 자주 못올테니 아주 뽕을 뽑을 작정이었음)

    그렇게 좀 걷다가 맘에 드는 곳에서 챙겨온 소품들로 열심히 셀프웨딩도 찍음.
    근데 이게 너무너무 배경이 cg같을 정도로 아름다워서 내가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이거이거 내가 봐도 너무 cg 같다 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다시 이렇게 하라고 하면 못하겠지만 이때는 열심히 셀프웨딩 사진을 찍었다.

    다 돌바닥이라 삼각대를 세우는 게 쉽지 않았지만 어찌저찌 세워서 정말 멋진 인생 웨딩사진을 건졌다.

    이제 어느정도 찍었으니 다시 산행 시작!

    임무도 완수해서 신났음!!
    이상하게 산에 가면 이렇게 점프샷을 찍고 싶다.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왜 스위스가 요들송이 유명한지 알것 같았음.
    이걸 보고 어떻게 요들을 안해.
    나도 갑자기 염소처럼 펄쩍 펄쩍 뛰고 싶고 요들도 막 부르고 싶은 느낌이 드는 풍경이었다.

    와 호수 무슨일!!
    여기는 물색이 정말 정말 너무 아름다움!

    내가 어렸을 때 텔레토비 정말 열심히 보고 인형도 모았었는 데 (라떼…)
    여기가 그 텔레토비 동산같았다.

    이 풍경 마치 텔레토비.

    너무 맘에 드는 동산이니까 다시 베일이랑 부케 꺼내서 한컷 또.

    하뚜.

    이제 여기 물 색 보러 직접 도착!

    갑자기 여기에 이런 설정샷을 하고 싶었음.
    한국에서는 에비앙 물 비싼데 여기서는 그렇게 비싼편은 아님(물가에 비해)
    그래서 마치 내 물통에서 나온 물인양 찍고 싶었음(하지만 물이 아까우니 차마 물을 뿌리진 못함, 내 물 너무 소듕..)

    이렇게 융프라우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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