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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멘 예전 나의 일상 2
    독일 일기/독일일상 2020. 9. 2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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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는 2019년 12월 한창 크리스마스분위기가 물씬 날때다.

    이 날 크리스마스 달력에서는 곰돌이 초콜렛이 나왔었음. ㅋㅋ
    이날 남편과 이케아에 이것저것 사러갔었다.
    간김에 들려본 아울렛.

    아울렛에 있는 린트초콜렛매장에서 아침에 뽑은 곰돌이 모양과 비슷한 초콜렛이 있길래 궁금해서 사봤다.

    포장도 너무 귀여움 ㅋㅋㅋ

    근데 맛은 그닥이었다.
    그리고 속도 텅비어있었음...

    독일 겨울은 해가 참 짧다. 이 때가 이미 오전 8시가 넘었는 데도 이제 막 해가 뜨고 있음...

    12월이 행복한 이유는 바로 크리스마스마켓!!
    이 기간에는 항상 기분이 들뜨곤 한다.

    반홉에도 예쁘게 크리스마스장식이 되있음.
    반홉 앞에 이기간이면 호프집도 하나 생기는 데 거기에 달린 루돌프머리가 부르는 노래가 일품이다 ㅋㅋㅋㅋㅋ
    기계인데 아주 정교하게 잘 만들었음. 눈도 깜빡이고 볼때마다 신기함.

    역시 크리스마스마켓에서는 글루바인은 마셔줘야 ㅋㅋㅋㅋ
    사실 맛이 막 있지는 않은데 추울때 마시면 따뜻하니 좋다.
    게다가 컵 모으는 재미가 쏠쏠함 ㅋ

    와인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년도는 아마도 힘들거 같다.
    크리스마스마켓은 운영하지만 음식물은 제한된 장소에서만 먹어야한다는 법이 새로 적용됐기 때문이다..
    아쉽지만 이 시국에 당연한 일이기는 하다...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엄청 크다!

    너무 예쁘다..

    이 기간에는 모든 사람들 표정이 다 들떠 있어서 나도 덩달아 신이 난다.

    샹들리에 장식.
    골목 구석구석 다 이쁘다.

    브레멘은 특히 중세시대 느낌 나는 마켓이 아주 크게 열리는 데 여기도 구경하면 아주 신기하고 재밌다.

    난 이상하게 크리스마스 기간만 되면 그냥 관련된 장식이면 뭐든 사진부터 찍게 된다 ㅋㅋㅋㅋㅋ

    집에서도 ㅋㅋㅋ

    선물 받은 화분.
    생각보다 생명력이 아주 강했다.
    꽤 오래 살았음.

    어린 학생들이 연주하던 모습.
    너무너무 귀여웠음.

    이때는 교회에서 합창회 갔던 건데!
    너무너무 행복한 기억이었다.

    아마 이번해에는 어렵겠지...
    약간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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