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여행기 2 (2021.5./12.최신 업데이트)

일단 이번 기록은 5월,12월로 나뉘어 있는 점 참고 바란다.
5월에는 vinokilo라는 빈티지 마켓이 궁금해서 쇼핑하러 가는 김에 엘브필하모니도 구경했다.

이 교회 건물에서 빈티지마켓을 했음!
여기가 요새 힙하다길래 방문!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뭘 좀 샀는 지 이 마켓 에코백 멘 사람들을 오면서 많이 마주침

규모는 컸는 데 내 맘에 드는 건 사실 별로 없었음..

그나마 남편이 맘에 든게 있어서 두 개 샀는 데 가격이 너무 비싼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안올듯..

쇼핑하고 당떨어져서 초콜릿 .

그리고 함부르크에서 많이들 가본다는 교회 구경 왔음!

브람스도 적혀있었음!

마틴루터 동상까지 본 후 다시 엘브필하모니 가는 길!

다들 여기서 찍길래.. 또 한 컷 ㅋㅋㅋ
갬성 있는 척 함부르크 맥주도 들고 찍음..

사진 오만장 찍는 다고 남편이 짜증날 때 즈음 배고프지 않냐고 살살 남편을 달래서 햄버거집으로..!!

여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도 없었다..
덕분에 강제 테이크 아웃;;

일단 맛은 완전 합격!!!!

고구마 튀김도 맛있고 버거도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맛이었음!!

여기는 버거 번부터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까지 다 선택이 가능해서 다 내맘대로 만들어 봤음!
그리고 이 칠리마요소스가 완전 끝장남. 대박임.

이제 진짜 엘브필하모니 구경하러 가자!!

여기도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인데 요즘 이시국 때문에 일단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하고 인터넷예약비가 3유로? 정도 있다. 그래도 올만 하니까 뭐..

에스컬레이터가 진짜 완만한 경사로 길어서 놀람. 천장도 예뻐서 또 놀람.

도착하면 이렇게 360도 전망대가 나온다.

무료라고 생각하면 한 번 올만함.
근데 막 엄청 대단한 걸 기대한다면 실망이 큼;;

다음에 공연보러 오면 정말 좋을 거 같다!
5월 여행 끝!

이상하게 함부르크는 여러번 왔는 데도 안가본 곳이 꼭 몇군데 있어서 올때마다 새로운 관광지를 방문하게 된다.
사실 브레멘이랑 너무 가까워서 그런지 오면 자꾸 아이쇼핑이나 하고 식당만 찾아다니게 되는 것도 이유인듯..
자꾸 관광지는 다음에 와야지 하고 미루게 된다 ㅋㅋㅋ
그래서! 12월은 맘먹고 관광객 모드 전환!!

칠레하우스! 이건물이 유명하다고 듣기는 했는 데 와본건 오늘이 처음이다! 덕분에 사진도 건짐!!

진짜 끝이 뾰족해서 독특한 느낌!

건물 이름 앞에서도 한장 찍어보고~

이번엔 해저터널!!
여기는 찾아오는 데 좀 헤맸다.. 그래도 구글지도 말 잘 듣고 오면 보임!

들어가면 이런 느낌. 근데 생각보다 엄청 대단한 건 아닌 느낌이라 약간 실망했다;;
끝까지 걸어가보실 분들은 꼭 다시 원래 탔던 곳으로 걸어서 다시 돌아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길 끝에 나가면 교통편도 없고 해서 결국 다시 돌아서 원점으로 올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이곳!! 사실 이쪽 근처는 몇번 왔었는 데 이 건물에서는 사진을 항상 안찍었어서 아쉬웠는 데 오늘은 잊지않고 찍음!!
역시 어두울 때 찍어야 예쁘다. 이미 사진작가이신지 하는 분도 자리 잡고 찍고 계셨음.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미니어처원더랜드로 왔음!
예약하면 좀 더 저렴하고 시간도 정해서 안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으니 예약하시길!
들어가면 옷보관소가 있는 데 현금 50센트? 정도라 겨울에는 맡기는 데 좋다.(하지만! 옷 한 벌당 가격으로 가방 등등.. 하나 추가할 때마다 계속 돈을 더 내야함;;)

역시 로고는 못참지. 인증샷 먼저 찍고!

근데 정말 신기하기는 진짜 신기했음! 내 뒤에 이게 다 사람 모형으로 만든 거고! 다 각자 모양이 달라서 소름돋음..;;

중간 중간 사람들도 보이는 데 각자 다 상황이나 모션이 달라서 볼 때 마다 소름돋았다.

이건 브라질 퍼레이드 장면을 묘사한 건데!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노래도 나오면서 퍼레이드를 함.
이 작은 모형들이 움직이는 게 장관임.
사람 모형이 저렇게 많은 데 다 다른 모양임;;

미니어처 원더랜드는 세계 곳곳 관광지를 다 그대로 옮겨놔서 보는 재미가 쏠쏠함. 게다가 버튼들이 있어서 누르면 움직이는 것도 재밌음.

베네치아 모형인데 여기 이 dhl 택배 하는 배 위로 택배박스를 내리고 올리고 하는 것임. 이것도 버튼 누르면 움직임 ㅋㅋ

또 여기 신기한데 20분마다 낮과 밤으로 계속 체인지 함.
이것도 너무 멋있고 재밌었음.

보다보면 린트 초콜릿 공장도 나오는 데 거기서는 버튼 누르면 진짜 초콜릿이 공장 기계안에서 포장되서 나옴!! 무료니까 꼭 해보기!

참 재밌는 데 너무너무 많고 디테일도 장난아니라 보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해서 좀 힘들긴 했음..
그래서 인지 안에 쉬는 공간이나 식당도 있고 기념품샾도 잘 되있음.

함부르크 엘브필하모니도 있음!

버튼을 누르면 이 게 개방해서 내부를 볼수도 있음!

심지어 오케스트라 음악도 흘러나오고 연주하는 모습도 보임!

또다시 밤.

내부자체를 어둡게 해서 밤이 되는 거라 더 확실히 밤을 느낄 수 있음.

이렇게 관광객모드로 놀기 마지막은!!

크리스마스마켓 가기!!

함부르크 내에 크리스마스 마켓은 여기저기 정말 많은 데 제일 유명한 함부르크 시청 앞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기로 했음.

이미 가는 길부터 너무 예뻐!!

여기는 들어가는 입구!
전에는 이 산타썰매가 움직였다고 들었는 데 내가 갔을때는 고정되어 있었음.
시기가 시기인지라 규모는 전보다 작아졌고 퍼레이드도 없지만 나름 즐거웠다.

여기도 참 예뻤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전문으로 파는 곳.
독일인데 뜬금 영국 크리스마스 장식들 ㅋㅋㅋ

이렇게 함부르크 12월 여행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