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여행기! (2021.8./2021.11.)

뮌헨은 작년에 총 두 번을 다녀왔는 데 한 번은 남편과 함께, 한 번은 혼자 조성진 공연보러 다녀왔다.
한 번은 여름, 한 번은 늦가을.
여름에는 독일 남부와 오스트리아, 헝가리 여행을 갈 때 간 거라 빠듯했지만 여기저기 그래도 꽤 봤다.

먼저 뮌헨 하면 역시 옥토버페스트!
그리고 그 축제에서도 가장 인기 있다는 맥주집에 왔다.

이미 입구부터 시끌벅적 했고 밴드가 공연도 하고 사람들도 너무 많고 다들 취해서 그런지 시끌 시끌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는 데 갑자기 웨이터가 와서 여기 예약 됐다고 한 30분 뒤에 알려줌..
그래서 또 자리 옮겨서 웨이터 올 때 까지 기다림..
여기는 웨이터 올때 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이라 속터져서 중간에 나갈뻔 했음…

그렇게 겨우 주문을 했는 데 사실 소세지도 시키고 싶었는 데 지금 마감시간 가까워서 그런지 안된다고 해서 학센 하나 겨우 시켰다 ㅠㅠ

크기는 브레멘에서 먹은 것보다 작지만 여기도 맛은 있었다.
뭐 너무 배고파서 그런 걸 수도…

맥주가 진짜 양아 많았는 데 알쓰인 우리는 남들 이거 하나씩은 기본으로 비우는 데 결국 많이 남겼다..

이거 다 마시지도 못하고 남겼는 데 취해서 남편한테 진상도 부림….
아직까지도 놀림 받고 있다…

취해서 배 나온줄도 모르고 찍은 술냄새나는 사진..

다음날 아침 다시 보니 좋쿤.

여기 궁전 정원이 예쁘다고 해서 왔는 데…

뭐가 하나도 없고… 작아서 실망….

그리고 이제!! BMW wert에 왔음!!
여기는 무료입장이고 구경할 것도 진짜 많아서 좋았음.

신차도 구경하고! 원래 이 시국 이전에는 직접 시승도 해볼 수 있었는 데 지금은 어렵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이름!!
대신 여전히 오토바이는 다 타보고 즐길 수 있음!!!

세상 멋짐은 내가 다 가진 것 마냥 사진찍기 쌉 가능.

무료에 다 만져보고 타볼 수 있어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온 관광객들이 많았음. 진짜 진짜 추천함!!

사실 시간관계상 바이에른 뮌헨 구장은 못갔는 데 …
뜻밖에도 쇼핑센터에 이렇게 한쪽 벽면이 장식되어 있어서 나도 한 컷 찍어봄.. ㅋㅋㅋ 가본 척…;

이렇게 여름 여행은 마무리!!

그럼 이제 다시 11월 여행으로!! 사실 이때는 그냥 쇼핑센터에서 아이쇼핑이나 하고 조성진 공연만 봐서 다른 관광은 안했다.

하지만 공연이 너무 좋았음!!

여기는 기다리는 로비..? 응접실..? 여튼 다들 모여서 이야기 하고 샴페인 마시는 데 나는 또 혼자고… 그래서 구석에서 짜져 있었다..;

여기는 공연장 내부!

한국에서는 힘든 티켓팅을 독일에서 해내서 뿌듯! 심지어 자리도 중앙에 앞쪽이라 매우 만족!!

조성진 피아니스트 님 덕분에 귀도 호강!!
이렇게 뮌헨 여행기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