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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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예전 나의 일상 (2018)독일 일기/독일일상 2020. 11. 12. 21:17
처음 막 독일에 도착한 2018년. 베를린에서 있던 반년 동안 진짜 추억이 많다. 처음에 묵은 숙소는 학생기숙사 형태였는 데 쯔비쉔(거주지 등록없이 잠깐 사는 것)으로 한 2주 정도 살았다. 샬로텐부르크 궁전 근처에서 살았음! 처음 와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에 산책 겸 혼자 나와서 여기저기 걸어다님.이때 진짜 기분이 이상했다. 걸어다니면서도 내가 진짜 유럽에 온건가 실감이 안남.4월인데도 좀 많이 추웠다.. 그리고 그날 남친(지금의 남편)이랑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도 가고커리부어스트랑 학센 먹으러 레스토랑도 갔다 ㅋㅋㅋㅋ근데 솔직히 여기 맛집은 아닌 듯함...커리부어스트는 그나마 괜찮은데..학센이 정말 ... 별로였다.. 이 나가는 줄... 처음에 먹었을 때는 원래 학센이 이런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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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 / 로스톡 여행기여행기록/독일 여행 2020. 11. 4. 21:06
먼저 2019년 3월에 갔던 쾰른!! 쾰른은 역시 대성당!! 이날 아직 날씨가 진짜 쌀쌀해서 엄청 추웠는 데 생각보다 꽤 관광객들이 있었다. 그것도 다 대성당 주변에만 ㅋㅋㅋㅋㅋ여기저기 공사 중이었는 데 실제로 보면 더더 크다 ! 너무 커서 사진찍기 힘든 ㅋㅋㅋㅋㅋ게다가 디테일도 어마어마하게 정교함! 전에 바르셀로나 여행때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보고 깜짝 놀랐는 데 정말 성당들이 다 엄청 정교하게 조각되있다. 내부도 엄청 큼.커서 여러 각도에서 찍어야 된다 ㅋㅋㅋㅋㅋ다 보고 나면 쾰른은 향수가 유명한데 바로 이 브랜드!진짜 꼭 사야지! 하고 들어갔으나.... 이상하게 향이 다 내 취향이 아님... (살짝 방향제 같은...?) 결국 향수는 못샀다... 아쉽..여기도 긴 다리가 하나 있는 데 사람들이 자물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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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여행기여행기록/독일 여행 2020. 10. 29. 21:47
오늘은 브레멘에서 가까운 함부르크 여행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함부르크 하면 역시 시청사!이상하게 함부르크 갈때마다 앞에서 찍고 싶어진다 ㅋㅋㅋㅋㅋ이날도 다른 볼일 때문에 왔는 데 또 찍기 ㅋㅋㅋㅋ 함부르크는 브레멘보다 진짜 부자 도시라 그런지 어딜가나 웅장하고 고급진 가게들도 진짜 많다. 역시나 맛집도 많음!!!처음 갔던 건 2018년 겨울? 2019년 초?? 쯤이었는 데 이날 무슨 행사인지 시위인지 앞에 사람이 꽤 많았다. 관광객이랑 이분들이랑 뒤섞여서 정신 없었음..좀 무안해서 찍지 말까 하다가 이때가 처음 온거라 그냥 찍자하고 찍어버리기...남편이 엄청 부끄럽다고 슬쩍 눈치보고 후딱 찍었다..날씨가 너무 추워서 온몸이 어는 것 같았음...근데 또 사진으로 보면 이쁘게 잘 나오니 계속 추워도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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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예전 나의 일상 7독일 일기/독일일상 2020. 10. 24. 16:27
드디어 브레멘 지난 일상도 마지막이다. 코로나 이전 얼마나 행복했던지 기억하고 싶어서 시작했는 데 벌써 브레멘 지난 일상은 마지막이다. 하지만 이제 베를린 일상이 남았지 ㅋㅋㅋㅋ교회가는 길 ! 낙엽이 너무 예쁘게 내렸다 ㅋㅋ여기는 우리 집 뒤쪽 공원. 자전거 타고 자주 나가는 곳이다. 독일은 어딜 가나 공원이 있다는 게 참 좋다.지금은 망한 갤러리아 크리스마스 때 병정인형들. 코로나 여파로 갤러리아가 문을 닫아서 너무 슬프다..이때는 점점 겨울로 가던 때인데 날씨가 좋을때는 비누방울 아저씨도 오고 그랬음!!유럽에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다보니.. 덕분에 이 거리에서도 마스크를 이제 써야한다는 기사를 봤다..축제 기간때!이렇게 축제기간은 여기저기 놀이기구도 생기고 맛있는 음식도 많아서 지나갈때마다 유혹이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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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예전 나의 일상 6독일 일기/독일일상 2020. 10. 18. 19:19
어느새 2018년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왔음 ㅋㅋㅋㅋㅋ한인교회에 안에 있던 엄청 엄청 큰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겨울이지만 한국처럼 막 눈이 많이 오고 하지는 않는 다..여기저기 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여기도 너무 예쁨!! 브레멘은 골목 구석구석이 참 예쁘다.브레멘에서 유명한 봉봉 집!언제봐도 예쁘지만 이길은 밤에 보면 참 예쁘다.브레멘은 브레멘음악대 없었으면 어쩔뻔 .... ㅋㅋㅋ도자기꽃? 참 예쁘다.여기가 바로 브레멘의 자랑 중세시장 인데 정말 특이한게 많음 ㅋㅋㅋㅋ그리고 대박인게!! 이렇게 크리스마스에는 신호등도 산타로 바뀐다!!! 너무 귀여움!!! 반홉도 크리스마스분위기 물씬.이때가 처음 눈 온 날이다!! 브레멘은 눈 보기가 정말 힘들어서 이렇게 한번씩 오면 너무 감동!!사실 이때 처음으로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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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토리니 여행기 2(2019.8.)여행기록/그리스 여행 2020. 10. 18. 17:56
드디어 2일차! 이날은 특히 더 기대되고 중요한 날인데! 바로! 이아마을에 가는 날이자 ! 셀프웨딩사진을 찍는 날!! 사실 2018년에 이미 신혼여행을 겸하면서 셀프웨딩 사진을 꽤 찍었는데 이번에는 1년 지나고 또 한번 찍고 싶어서 찍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침에 정말 정말 일찍 나왔음! 전날에 버스터미널에서 배차시간을 확인하고 첫차를 타고 왔다. 미리 구글에서 이아마을 명소를 검색하고 평가가 제일 많은 순으로 빠르게 움직였음! 덕분에 붐비기 전에 예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 ㅋㅋ여기는 특히 웨딩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라고 들었는 데 다행히 이른 아침이라 처음에는 우리뿐이었음! 덕분에 정말 폰으로 열악하지만 삼각대 세우고 열심히 찍었다.여기가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별로 규모가 크지도 않고 좀 실망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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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예전 나의 일상 5독일 일기/독일일상 2020. 10. 13. 20:08
작년 봄에 브레멘에서 처음으로 오페라 공연보러 가던 날!브레멘에서는 브레멘 음악대 동상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탑쌓기를 좋아하는 같음.. ㅋㅋㅋ처음 보는 건데 심지어 교회분께서 표도 주셔서 덕분에 아주감사하게도 오페라를 무료로 볼 수 있던 날!! 이 날 본 오페라는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이라는 작품이었는 데 여태 보던 오페라와 많이 다른 느낌이라 색다른 충격과 신선한 재미가 있었다. 이 날 남자주인공 역을 맡으신 오페라 가수분이 은퇴하는 날이어서 더 뜻깊었음! 뭔가 가슴이 찡..! 했음.브레멘 중심가에 있는 풍차와 공원! 여기 공원은 봄에 꽃이 정말 예쁘게 펴서 꽃구경하는 분들이 많다.네덜란드한테 꿀리지 않는다! ㅋㅋㅋㅋㅋ대신에 베를린에서 보던 겹벚꽃은 많이 보기 힘들다... 그게 좀 아쉽...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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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토리니 여행기 1 (2019.08.)여행기록/그리스 여행 2020. 10. 9. 22:41
바르셀로나에서 밤 늦은 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른 새벽에 그리스 산토리니에 도착했다. 새벽이라 생각보다 8월인데도 좀 쌀쌀했음.. 꽤 오랜시간 버스를 기다려서 타고 시내로 향했다. 이제 해가 뜨고 있음..시내에서 숙소 근처로 걸어가는 길에 사진도 몇장 찍었다.시내로 오니 확실히 산토리니 온게 실감이 났다.아침 일찍이라 문 연 곳이 거의 없었음... 덕분에 길에서 좀 기다리다 제일 빨리 여는 카페로 향했다.문 열자마자 들어갔음... ㅋㅋ안에 들어오니 살 거 같았다..그리스식 커피도 시켜보고핫초코랑 크로와상도 시켰음.샌드위치도 시켰는데 이중에서 크로와상이 제일 별로였음... 나머지도 쏘쏘... 뭐 시간 때우러 들어간거라 나름 만족했다.카페에서 좀 쉬다가 나와서 숙소 체크인 시간까지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