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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퓌센 여행기(2021.8.)여행기록/독일 여행 2022. 1. 20. 01:34
퓌센 여행은 오로지 노이슈반슈타인성 때문이었음. 뮌헨 간 김에 퓌센 일정을 넣었고 덕분에 아주 일정이 빡빡해짐. 뮌헨에서 퓌센으로 가는 건 좀 기차로 복잡하고 오래 타야 했지만 뭐 상관 없었음. 퓌센에 도착하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차가 구글지도에는 딱히 안나와서 멘붕이었는 데 내려서 역에서 나가면 버스들이 보임. 그리고 기사님께 물어보면 손쉽게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음. 우린 바이에른 티켓을 끊어서 퓌센으로 간 거여서 그냥 타면 됐음. 내려서도 좀 산을 올라야 볼 수 있음. 여기서 좀 힘든데… 힘들면 마차도 있으니 돈이 있다면 타도 괜찮을 듯. 난 여행경비를 아끼고자 튼실한 두다리로 낑낑 대며 올라감.. 그리고 보이는 풍경!! 힘든 보람이 있었다…! 사실 올라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본 대로 쭉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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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여행기! (2021.8./2021.11.)여행기록/독일 여행 2022. 1. 20. 01:18
뮌헨은 작년에 총 두 번을 다녀왔는 데 한 번은 남편과 함께, 한 번은 혼자 조성진 공연보러 다녀왔다. 한 번은 여름, 한 번은 늦가을. 여름에는 독일 남부와 오스트리아, 헝가리 여행을 갈 때 간 거라 빠듯했지만 여기저기 그래도 꽤 봤다. 먼저 뮌헨 하면 역시 옥토버페스트! 그리고 그 축제에서도 가장 인기 있다는 맥주집에 왔다. 이미 입구부터 시끌벅적 했고 밴드가 공연도 하고 사람들도 너무 많고 다들 취해서 그런지 시끌 시끌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는 데 갑자기 웨이터가 와서 여기 예약 됐다고 한 30분 뒤에 알려줌.. 그래서 또 자리 옮겨서 웨이터 올 때 까지 기다림.. 여기는 웨이터 올때 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이라 속터져서 중간에 나갈뻔 했음… 그렇게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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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 오브 데어 타우버 여행기!(2021.11.)여행기록/독일 여행 2022. 1. 20. 00:43
전부터 정말 여행하고 싶었던 곳을 드디어! 가봤다. 가는 길이 쉽진 않았지만 어찌어찌 왔다. 이곳이 시골이라 그런지 정말 정말 기차를 여러번 갈아타야했고 중간 중간 배차 간격이 너무 긴데 갈아타는 시간은 부족해서 좀 힘들었다. 들어가는 입구!! 이미 여기서 느꼈다. 여긴 대박이라는 것을..!! 골목골목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었다. 유명한 관광지일 수 밖에 없음.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진짜 오랜만에 유럽여행에서 감동하는 기분!!! 이렇게 사진 찍고 구경하다 보면 이렇게 광장이 나오고. 여기부터는 아기자기한 상점이 정말 많이 보인다 여기는 크리스마스 상점으로도 유명한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크리스마스 장식품 파는 상점이 많았다. 그러다 마주친 테디베어 상점. 이렇게 패딩턴도 보이고. 다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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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르츠부르크 여행(2021.11)여행기록/독일 여행 2022. 1. 19. 22:31
사실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진짜 잠깐 들리기는 했지만…; 기록해보자면! 일단 내 목표는 뮌헨에서 조성진 공연을 보려던 거였고, 그길에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를 꼭 여행하고 싶었다. 근데 여기를 가려면 또 뷔르츠부르크에서 잠시 한시간 좀 넘게 정차를 하고 갈아타야했음. 그리고 난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지 ㅋㅋㅋㅋ 내리자마자 빠르게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근데 이날 안개가 정말 심해서 뭐가 다 안보이기는 했다.. 유명하다는 궁전도 가고! 평일 오전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고 안개때문에 뭐가 뭔지 싶은 상황.. 궁전 옆길에 문이 하나 있는 데 거기로 들어가면 이렇게 정원도 있다. 안개랑 단풍나무가 진짜 묘하게 어울림. 스산한게 뭔가 멋져 ㅋㅋㅋ 이날도 혼자 온거라 찍어줄 사람이 없음… 여기 딱 사진 각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