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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고창 여행(2017.9./도깨비 촬영지)
    여행기록/국내여행 2022. 1. 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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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는 아직 도깨비 여운이 가시기 전 가을이었다.
    그래서 급 친구 꼬셔서 같이 고창으로 떠남 ㅋㅋ

    고창에 오니 정겨운 풍경이~~!!

    그리고 친구가 좋은 어플을 발견해서 덕분에 필카갬성으로!

    뚜벅이가 메밀밭 가는 게 쉽지는 않았다..
    여러 번의 버스를 타고서야 도착!

    여기부터는 또 걸어서 가야함.

    근데 생각보다 걸어갈 만 했다.
    길이 다 너무 예쁘고 날씨마저 따라줬다.

    여기 오니 갑자기 좀 정신도 맑아지고 좋았다.
    예전에 학교다닐때 적성검사를 받았는 데 거기서 나는 농부가 적성에 맞다고 했는 데 그게 진짜 맞는 지 이런 곳에 오면 마음이 평화로워짐.

    이렇게 걷다보면 보이는 행복한 풍경~

    그리고 발견한 해바라기밭!

    너무 예뻤다.
    아마 이 해바라기가 이 해의 마지막 해바라기였겠지.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라니! 뭔가 이질감이 들지만 둘다 봐서 좋았다.(가을 초입이라 가능한 일이겠지..?)

    이쁘니 사진도 찍고~!

    드디어 제대로 메밀밭 입성!!

    메밀밭에서 보는 풍경!
    그냥 끝도 없이 펼쳐지는 메밀밭 풍경에 입이 안다물어졌다.

    역시나 또 사진도 찍고~

    그러다 발견한 장소!
    저기로 걸어갔다.

    메밀꽃을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
    예전에 타자 연습 때 많이 하던 메밀꽃 필 무렵이 떠오르는 곳이었다 .. ㅋㅋ(이렇게 또 라떼..;)

    사진찍으며 여기 도착하니 어느새 다들 가고 아무도 없었다.

    덕분에 더 신나게 사진찍었음!

    그리고 미리 준비한 준비한 돗자리도 깔고 잠시 쉬었다.

    그런데 우연히 친구 가방 위로 손님이 찾아왔다.
    나 원래 애벌레 정말 싫어하는 데 얘는 왜 이렇게 귀엽지…?
    다시 메밀밭에 잘 놓아주고 본격적으로 휴식을 취했다.

    이때 날씨가 진짜 딱 좋은 날씨였는 데!
    바람 살랑 살랑 딱 초가을!

    그래서 신발 벗고 잠시 발에게도 휴식을 ㅋㅋ

    이제 충분히 쉬었으니 진짜 본격적인 고창 느끼러 ㄱ ㄱ!!

    역시 제대로 그 지역을 느끼려면 먹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 ㅋㅋㅋㅋㅋㅋ

    메밀밭에 왔으니 메밀국수를 먹어줘야..!

    사이좋게 비빔과 물국수를 시켰다.
    둘다 너무 너무 맛있어서 충격…!
    고창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맛집이다.

    먹고 다시 쉬엄쉬엄 걷다보미 저 멀리 무언가 익숙한 게 보였다.

    그리고 도착!! ㅋㅋㅋ
    미리 챙겨온 시집 읽기 …;(이거 너무 설정이라 나도 오글거렸다 ;;)

    그리고 본격 인증샷 남기기!

    여기서 한 번 찍어줘야!!
    진정한 팬이지.. ㅋㅋ

    그래서 둘이 서로 열심히 찍어줬다.

    왠지 돌아가기 아쉬워서 다 본 곳을 또 뱅글뱅글 돌았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는 길

    돌아가는 길도 너무 예뻐 가을이 너무 좋아지려고 했다. (사실 가을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음.)

    이렇게 고창 여행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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