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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예전 나의 일상 1독일 일기/독일일상 2020. 9. 20. 18:09728x90
요새 하도 그 바이러스로 여행도 못가고 우울해서 다시 나 자신을 환기시키고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좋았던 기억이나 순간들을 추억하고 싶어서 블로그에 하나씩 글을 남겨왔다.
여기에는 매번 여행글만 남겼는데 다시 보니 브레멘에서도 베를린에서도 추억이 참 많았다.
그래서 이제 최근 사태 이전 내 일상에 대한 추억글도 하나씩 써보려한다.
아마도 시간은 역순?? 이 될 듯.2월초 이때까지만 해도 3월이 그렇게 우울해질 거라는 건 몰랐다.
이상하게 독일에 있으면서 겨울에 약간 우중충한 색이 좋아짐...; ㅋㅋㅋㅋㅋㅋㅋ나름 즐겨보려고 치킨도 튀겨먹고 그랬다.
약간 장인의 느낌이지 않을까 하고 사본 맥주...
고슬라르 맥주 맛을 기대했으나...
아예 발끝도 못미침...이날은 12월 31일 몇몇 교회분들과 집에 모여 새해맞이 식사도 하고 즐겁게 보냈다.
그 지인분들중 한분이 사오신 페레로로쉐인데 완전 취저!!
그 뒤로 자주 사먹음!! ㅋㅋㅋㅋ드디어 2020!!!!!
이때까지만 해도 아주아주 밝은 미래만 있을 거라 기대했다......
그녀석만 아니었어도....
이미 여행을 몇군데를 더 갔을 텐데......2018년에는 베저강까지 갔는데 워낙 사람도 많고 위험해서 이날은 그냥 집뒤에 소리나는 곳으로 가봤다.
충분히 즐거웠음!!!독일은 애들도 이날만을 위해서 용돈을 모은다던데 과연..!
꽤 좋은 폭죽들도 많아서 즐거웠다.
우리는 20분정도 보고 다시 집으로!!폭죽은 늘 그렇듯 거의 밤새 계속됐다....;
이게 좀 힘듬...;;;항상 연말에는 베토벤 합창교향곡이 독일 지역마다 나라마다 열리던데 처음으로 공연을 예매해서 봤다!!
완전완전 좋았음!!!베토벤에게 감동했던 날이다.
연말에 교회분께서 초대해주셔서 갔다가 마셔본 술!
이거 진짜 요물이다 ㅋㅋㅋㅋㅋ
달콤한 바닐라 맛인데 생각보다 도수는 세서 한잔 마시면 알딸딸 ...이때 반해서 남편은 한동안 이것만 찾아다녔다 ㅋㅋㅋㅋㅋ
그때 지인분 사는 동네에서 찍은 사진 !
마켓 규모는 작았지만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이건 브레멘 브랜드의 초콜릿!!
내 느낌에 독일 지역들마다 이런게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모든 지역은 아니더라도.
브레멘도 봉봉(사탕)도 유명하고 맥주, 야콥스커피도 유명한데 초콜릿도 꽤 유명한지 마트에서도 몇군데 봤고 광장에도 꽤 크게 매장이 있다.
선물받아 먹었는데 아주아주 맛있었음!!작년에는 못해봤는데 너무너무 해보고 싶어서 이번년도에는 구매했다.
이게 매일매일 크리스마스다가올때까지 하나씩 터서 먹는 초콜렛인데 아주아주 재밌음.
모양이 다 다르다 ! ㅋㅋㅋㅋㅋㅋㅋ다음 일상 기록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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